2018.03.09.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
부산시 주관으로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시행하는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과학관 및 과학교육에 관심 있는 부산지역 주부 및 일반인 등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대와 WISET(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 동남권역 사업단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2005년 ‘과학문화도시’ 부산 선언이후 2006년에 개설된 전국 첫 과학관 전문해설사 인력양성과정으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중앙과학관·수산과학관 등 탐방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드론·코딩 등 과학기본교육 및 천문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수료한 뒤 부산에 위치한 7개 과학관 및 관련기관에서 인턴과정을 거친 후 생활과학교실 등 과학교육행사에 과학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총 700명이 교육을 수료해 현재 176명이 국립부산과학관을 포함한 7개 과학관에서 활약 중이다.
정옥균 부산시 연구개발과장은 “이공계 졸업후 취업을 하지 않은 이른바 ‘장롱’ 학위 소지자들에게 지적 재충전의 기회이자 과학 지식으로 사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교육과정”이라며 “경력단절 여성들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전국 과학해설사 경연대회에서 부산시 과학해설사 3명이 대상 및 장려상에 입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과학해설사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부산시는 16개 시·도 평가에서 우수기관 및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