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3-12 17:52:23
[부산 베타뉴스=하수근 기자]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사이언스 아카데미’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등에서 과학문화해설사 양성교육인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관하고, (사)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시행하는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과학교육에 관심 있는 부산지역 주부 및 일반인 등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단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자가 과정을 수료하면, 부산지역 7개 과학관 및 관련기관에서 과학해설사로 각종 과학교육행사에서 활동할 수 있다. 2017년까지 총 700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현재 176명이 국립부산과학관을 포함한 7개 과학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2006년에 개설된전국 최초 과학관 전문해설사 인력양성과정으로, ▲국립중앙과학관, 수산과학관 등 과학관 탐방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드론· 코딩 등 과학기본교육 및 천문 심화 과정으로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정옥균 부산시 연구개발과장은 “이공계 ‘장롱’ 학위 소지자들에게 지적 재충전의 기회이자 과학 지식으로 사회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이어주는 교육과정”이라며 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