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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포스트] 100% 충전된 스마트폰, 계속 꽂아 두는 것이 좋을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9.10.04조회수 4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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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충전된 스마트폰, 계속 꽂아 두는 것이 좋을까? I 스마트폰 없이는 못 살아 우리가 밖에 나올 때, 폰을 집에 놔두고 왔을 때의 상황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지갑과, 책과, 노트북은 두고 올 수 있어도 스마트폰만큼은 절대 포기 못하는 현대인! 이제는 일명 몸과 폰이 하나가 되는 ‘폰아일체’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I 문제는 한정된 배터리의 양! 재미있는 영상을 보고, 신나는 게임을 하며, 기분 좋게 음악을 듣다 보면 어느새 스마트폰의 배터리 게이지는 0%를 향해 달려갑니다. 평소에는 모르다가 막상 배터리가 바닥나기 시작하면 1~2%의 게이지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만약 처음 방문하는 낮선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한다면? 특히나 말도 안 통하는 지역이라면? 그 순간 여러분의 머리가 하얘지며 조력자부터 찾게 되는데요, 그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거리의 한국인들이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 보이겠죠. 이제는 여러분의 가방 속에 보조배터리가 필수품이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I 나는 굶어도, 스마트폰은 빵빵하게 그만큼 현대인들이 스마트폰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불안·우울한 심리적 상태까지 나타날 수 있죠. 어떤 사람들은 배터리 잔량 게이지가 30% 아니 50%만 떠도 불안함을 느낀다고 하니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집을 나서기 전에 스마트폰 배터리부터 초록불이 들어올 때까지 빵빵하게 충전한 뒤 나옵니다. 우리의 배는 굶어도, 소중한 휴대전화는 배부르게 만들죠. 하지만 100% 완전 충전에도 불구하고 밖에만 나오면 뚝뚝 떨어지는 배터리 게이지! 100%인데... 100%가 아닌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I 초록색 불이 무조건 100% 충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100% 충전이 다 됐다고 표시해주는 초록색 불! 우리는 초록색 불만 믿고 바로 충전기 플러그를 뽑습니다. 하지만 초록색 불이라고 해서 무조건 100% 충전이 됐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하네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배터리 충전 중을 의미하는 빨간색 불에서 완충을 의미하는 초록색 불이 나온 상태라도, 계속 충전기를 꽂아 두면 더 충전이 된다고 합니다. 충전율은 전압을 재어 표시해 주는데, 스마트폰의 배터리 안에는 무수히 많은 리튬이온이 있다 보니, 이를 하나하나 다 연결해서 확인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따라서 처음에 뜬 초록색 불은 배터리 표면만 충전된 상황이고, 내부까지 완전히 충전됐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겉은 100%라도 내부는 대략 70~90% 정도만 충전된 것이죠. (스마트폰의 기종, 연식에 따라 충전 정도가 다름) I 초록색 불이 떠도 충전기를 계속 꽂으면 더 충전됩니다! 보통 내부까지 충분히 충전하기 위해서는 1~2시간정도 더 꽂아둬야 한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배터리 안의 리튬이온의 농도 편차가 심해서전압이 충분히 확산할 때까지 기다려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1년 이상 지난 배터리는 내부 성능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줘야 더 많이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스마트폰 자체적으로도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긴 하지만,안전을 위해 정식 인증을 받은 정품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I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는 기준? ‘활용도’와 ‘수명’ 배터리를 오래 사용한다는 개념은 ‘활용도’와 ‘수명’이라는 2가지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활용도’는 말 그대로 여러분이 집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나온 뒤, 오늘 하루 스마트폰을 얼마만큼이나 쓸 수 있는지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밖에서는 아무래도 충전이 어렵기 때문에 집에서 100% 충전하고 나왔을 때, 밖에서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이럴 경우 앞서 알려드린 상식처럼 초록색 불이 들어와도 계속 충전기를 꽂아서 더 충전하게 되면, ‘활용도’ 측면에서 배터리를 조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의 전체 ‘수명’ 측면에서 보면 충전 게이지를 60~8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배터리의 스트레스 관리 측면에서 훨씬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배터리 수명에서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은 0%까지 다 쓰고 충전하는 경우입니다. 과거 사용하던 전지 형태(납축전지, 니카드전지 등)를 생각하고 아직도 배터리를 일부러 0%로 만들고 충전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바로 ‘리튬이온전지’인데요. 이 배터리는 사용패턴을 기억하는 일명 ‘메모리 이펙트(Memory Effect)’가 없기 때문에 게이지를 0%로 만들면 오히려 배터리에 손상이 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게이지가 0%로 향하기 전에 그때그때 자주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충전이 수시로 어려운 외부에서의 활동이 많은 사람들, 그리고 오늘 하루에 1%라도 더 많은 배터리를 쓰고 싶은 사람들의 경우라면 게이지를 60% ~ 80%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또한 실내에서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60% ~ 80% 사이를 벗어나지 않게 스마트폰을 계속 바라보는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무리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한다는 기준과 중요성을 ‘활용도’ 또는 ‘수명’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여러분이 상황에 맞게 조절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원본 출처 : 네이버포스트 - 한국전기연구원 KERI http://naver.me/IF6EnA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