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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동래구, '우장춘 박사 서거 58주기 추모행사' 개최' 글 입니다.

[국제뉴스] 동래구, '우장춘 박사 서거 58주기 추모행사' 개최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8.04

조회수 8646

첨부파일 : No File!

김옥빈 기자  |  obkim5153@naver.com


동래구, '우장춘 박사 서거 58주기 추모행사' 개최

7~13일 추모 주간 마련…시민 헌화, 초등학생 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


지난해 추모식 행사 모습/제공=동래구청



 우장춘 박사 서거 58주기를 맞아 세계 육종학의 개척자인 고(故) 우장춘(1898~1959)박사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부산 동래구에서 열린다.

 부산 동래구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을 추모 주간으로 정해 추모식과 우장춘 기념관 집중해설, 시민헌화, 초등학생 화분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추모행사를 가진다고 3일 밝혔다.

 추모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우장춘기념관에서 열리며 고인의 약력 소개, 헌화 분향, 기념관 관람, 씨 없는 수박 시식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 헌화는 7~13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헌화 뒤에 과학문화해설사의 안내와 해설로 우 박사의 연구업적을 들으면서 기념관을 둘러본다.

 초등학생 체험행사로 7일, 9일은 페튜니아 화분만들기, 8일, 11일은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 12~13일은 봉숭아물들이기를 1일 1회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애기 나팔꽃이라고 불리는 페튜니아는 색이 다양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관상이 가능해 화단이나 가로변 등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우 박사가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1930년 겹꽃만 피는 페튜니아를 만드는 데 성공해 '우장춘 꽃'으로도 불린다.


'씨 없는 수박' 시식모습 


 우장춘 박사는 1898년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제국대학 부설 농학실과를 졸업한 후 농림성 농사시험장에 근무하면서 육종학을 연구, 농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1950년 3월 한국정부의 요청으로 귀국했다.

 그는 한국농업과학연구소장, 중앙원예기술원장 등을 거쳐 1958년 원예시험장으로 부임, 우리나라 농업의 부흥을 위해 육종과 원예 발전에 전력하다 1959년 8월10일 62세로 타계해 국민의 애도 속에 사회장으로 치러졌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동래구는 우리나라의 농업 부흥과 식량 자급을 위해 헌신한 우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6년부터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