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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지식 융합’ 통한 인문학·과학의 신선한 만남' 글 입니다.

[국제신문] ‘지식 융합’ 통한 인문학·과학의 신선한 만남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라지 작성일자 : 2018.02.23

조회수 6734

첨부파일 : No File!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 입력 : 2018-02-22 19:07:52 / 본지 19면

  • ‘지식 융합’ 통한 인문학·과학의 신선한 만남

    부산과기협·동아대 사업단 ‘인문학·과학, 서로를 탐하다’ 대중강연 원고 9편 모아 출간


    - 인포그래픽 등으로 쉽게 풀이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CORE)이 지난해 인문학과 과학의 통섭을 모색하며 6회 개최한 대중강연 ‘인문학·과학, 서로를 탐하다’가 책으로 나왔다.


    이경민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 연구교수, 권숙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대리,

    이지훈(왼쪽부터) 필로아트랩 대표가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9편의 강연 원고를 정리해 189쪽 분량의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과 인문학의 대화’를 출간했다. 이 대중강연은 이질적으로 보이는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강연장을 찾아온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지식 융합을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융합 지식(인)의 몇 가지 모델(이지훈 필로아트랩 대표) ▷현대물리학과 현대미술(이창환 부산대 교수) ▷양자론에 배어있는 철학 관계론적 우주관(조송현 동아대 교수) ▷융합교육 원조 세종, 장영실 키웠다(정태섭 연세대 교수) ▷트랜스미디어는 영화를 어떻게 바꿀까(김이석 동의대 교수) ▷인터랙티브 미디어:미디어를 향유하는 새로운 방법(최연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산공동연구실장) ▷사물인터넷 시대의 의미:사물인터넷 시대의 인간지성(배수현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인간과 기술적 대상의 관계(김재희 성균관대 교수) ▷지능로봇, 철학, 예술의 융합(영산대 교수)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담았다. 그런데도 이들 글은 모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인 ‘지식 융합’의 관점에서 각자가 체험한 학문 분야 간 교차점을 이야기하며 앎의 온전함을 추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강연을 각각 기획하고 취재한 이지훈 대표와 오상준 국제신문 의료과학부장이 썼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청소년과 일반 시민에게 인문학과 과학의 통섭을 안내하는 입문서를 지향하고 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해당 주제와 관련해 생각해 볼 문제와 심화학습을 위한 추천 도서, 추천 영화가 정리돼 있다. 또 전면 컬러에 사진, 인포그래픽 같은 이미지를 많이 넣어 어려운 주제임에도 읽기 부담스럽지 않은 게 특징이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남차우 사무처장은 22일 “이 책이 인문학자와 과학기술자가 서로의 관점을 바꿔 생각하고 소통하고 보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나아가 책에 제시된 고민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해 또 다른 지식을 융합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내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비매품인 이 책을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서 추가로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