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4-09 09:01:41
[부산 베타뉴스=하수근 기자] 과학문화 활성화를 통해 과학대중화에 앞장서 온 부산시가 과학관 주관 사업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관한 과학관 육성 시행계획 추진실적평가 결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부산시는 2년 연속 ‘17년 우수기관’ 및 ‘18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자체 구축 협력망을 활용해 지역 내 과학관을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공유와 과학 해설사 육성 및 공동 활용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West science festival, 과학축전 시행 등 과학대중화와 과학문화 활성화로 타 시도 모범사례로 꼽혔다.
부산은 2005년부터 과학문화 활성화 사업을 시행하면서 현재까지 과학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를 위해 부산시가 지자체 산하 과학관 간 협력 및 교류를 이끌어내 인적 물적 인프라를 함께 공유한 점이 과학문화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평가는 과기부가 ‘과학관법’ 제4조에 의거 16개시도 및 3개 기관(해양수산부, 농림진흥청, 기상청) 평가대상 중에서 최우수 1개 및 우수 3개 기관을 선정해 향후 시도별 과학관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시도별 평가는 국립과학관을 제외한 각 시도별 소재 과학관 및 지자체운영 과학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에서주관하는 과학대중화 사업 및 부산 소재 5개 과학관(과학교육원, 어린이회관, 과학체험관, 유아교육진흥원, LG사이언스 홀) 주관 사업이 이에 해당된다.
과학관 실적평가는 전시 연구분야, 교육행사분야, 정책 및 특성화 분야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하는 평가로 제3차 과학관육성기본계획(2014~2018)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과기부에서 지난해부터 2회째 시행되고 있다.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은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소재 과학관 간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국립부산과학관 등 관계기관과의 상호 협력으로 앞으로도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