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HOME
글자크기

보도자료

참여마당
보도자료
'[국제신문] ‘별잔치 꿈잔치, 별 헤는 지구인’ 5만여 명, 호기심 반짝였다' 글 입니다.

[국제신문] ‘별잔치 꿈잔치, 별 헤는 지구인’ 5만여 명, 호기심 반짝였다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9.04.16

조회수 16120

첨부파일 : No File!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입력 : 2019-04-14 20:33:38 / 본지 11면
  • ‘별잔치 꿈잔치, 별 헤는 지구인’ 5만여 명, 호기심 반짝였다

    제18회 부산과학축전


    - 13·14일 국립부산과학관 성황
    - 국제천문연맹 창설 100주년
    - 천문 우주과학 전시관 주 이뤄

    - 첫 야간 행사 ‘스타 파티’ 호평
    - 60개 과학동아리 부스 장사진
    -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도 가져

    “엄마 아빠와 와서 태양계 우산과 별자리 목걸이 만들었는데 너무 재밌어요.”



    13일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과학축전에 참가한 아이가 나도 닐 암스트롱 관에서 직접 만든 우주인 코스튬을 입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지난 13일 부산과학축전에 참가한 박세용(엄궁초 5학년) 군이 천문 부스를 지나 멘델레예프 주기율표 행사장 앞에 앉았다. 올해는 러시아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1834~1907)의 주기율표가 발표된 지 꼭 150주년이 되며, UN이 ‘주기율표의해’로 지정한 뜻깊은 해다. 이를 기념해 마련된 부스였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수소(H) 포타슘(K) 마그네슘(Mg) 등 원소가 파란색으로 표시돼 있어요. 같이 찾아볼까요.” 과학해설사의 설명에 따라 어린이들은 각자 받은 원소 주기율표에서 해당 원소를 찾고 색칠하기 시작했다.


    부산시·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부산시과학교육원·국립부산과학관이 주관하는 제18회 부산과학축전이 지난 13, 14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펼쳐졌다. 이틀간 다녀간 성인 청소년 어린이만 모두 5만5000여 명. 이들은 미국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디딘 지 50주년이자 2021년 8월 부산총회가 예정된 천문올림픽인 ‘국제천문연맹(IAU)’이 창설된 지 100년이 되는 올해를 축하하기 위해 ‘별잔치 꿈잔치, 별 헤는 지구인’을 주제로 열린 부산과학축전을 즐겼다.



    토성 손으로 만든다면- 아이들이 토성탐험 부스에서 토성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인류 최초 달 착륙지에서 따온 이름을 단 ‘고요의 바다’관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기지 건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월면토의 비밀’관에는 우주에 관심 많은 어린이로 북적였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무중력으로부터의 깨달음’을 강연한 ‘갤럭시 포럼’은 참가자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부산과학축전으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야간에 진행한 ‘스타(STAR) 파티’는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0대의 천체망원경을 동원해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고, 음력 8일 상현달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아 간직하는 행사다.



    망원경으로 본 별세계- 한 어린이가 안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망원경으로 관찰하고 있다.


    부산과학축전은 천문을 비롯해 다양한 과학 주제도 다뤘다. 부산지역 60개 과학동아리 부스는 여러 과학 주제를 재미있게 체험하려는 어린이로 장사진을 이뤘다. 부산과학고의 ‘워터볼 만들기’, 동성고의 ‘필터식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양운고의 ‘열변색 액체괴물 만들기’, 화명고의 ‘고체향수와 모기퇴치제 만들기’ 체험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각 기관이 기초과학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부산시소방본부는 재난 안전을 체험하는 행사장을 마련했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치료 원리를 놀이로 익히게 했다. LG사이언스홀의 로봇강아지 댄스는 관람객의 박수와 환호를 유도했다. 하지만 다소 쌀쌀한 날씨와 강풍 탓에 일부 야외부스 행사장의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고, 관람객도 불편을 호소했다.

    한편 부산과학축전 첫날인 13일 오전에는 부산지역 이공계 학자의 연구의욕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해 시행하는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과학상은 부경대 박성흠(물리학과) 교수, 공학상은 부산대 김경천(기계공학부) 교수, 과학교사상은 명호고 이창현 교사가 받았다. 



    우주에 뜬 드론 광고판- 필름플랫폼 부스에서 아이들이 광고용 드론을 보고 있다.



    초소형 위성 만들어요- 소형 위성과 뉴스페이스 부스에서 위성 만들기 체험을 하는 아이들.



    우주농부 돼 볼까- 스페이스젤리의 우주농업부스에서 아이들이 식물키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드론 레이싱 신나요- 드론 레이싱을 하며 진지한 표정을 짓는 어린이들.



    로봇 컬링 “영미!~”- 아이들이 로봇세상 부스에서 로봇을 조종하며 컬링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 13일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과학축전에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