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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체험하는 배움터' 글 입니다.

오감으로 체험하는 배움터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6.07.12

조회수 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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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체험하는 배움터
과학 꿈나무들 연신 환호성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주최
생활과학교실 수강 270명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방문


 
우주왕복선과 실물 크기의 비행기 모형, 거대한 고래뼈 등이 눈 앞에 펼쳐지자 학생들의 입에서 '와!'하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지난 24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실은 오후 내내 부산 사투리를 쓰는 진지한 표정의 과학꿈나무들로 활기가 넘쳤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대전 1일 과학투어'에 참여한 부산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270여명이 1층에서 3층까지 전시실 내부를 옮겨다니며 미래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갔기 때문이다.

다음달 말까지 부산지역 42개 생활과학교실 수강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3차례 나눠서 운영하는 이번 과학투어는 부산시와 한국과학문화재단,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산하 최고기술경영자(CTO)평의회의 후원으로 전원이 KTX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했다.

국립중앙과학관 측도 이번 행사를 '눈으로 둘러만 보고 지나가는' 과학관 관람이 아니라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했다. 전시관내 '우주에서 인간까지' '한국자연사' '한국과학기술사' '산업기술' '기초과학' 등 5개 전시코너별로 박사급 연구관 5명을 배치하고 학생들을 30~40명 단위의 소그룹으로 나눠 4200여점에 이르는 과학기술전시물중 초등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10여개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체험하게 했다.

부산 동구 범일4동 생활과학교실 최하윤(초등 4)군은 눈의 착시현상과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세관고리관의 원리를 들은 뒤, 거울로 만들어진 '멀미의 방'에서 이를 직접 체험한 것이 가장 좋았다"며 "우리 몸 안에 있는 여러 기관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더 알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흥미를 끈 또다른 시설은 200여명이 한꺼번에 입장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 직경이 23m나 되는 천체투영관에서는 사람의 몸을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우리 몸의 열분포, X-선으로 촬영한 뼈의 구조, 뇌가 사물을 인지하고 신체 각 부위에 신호를 전달하는 인지과정, 그리고 생명탄생의 비밀 등을 담은 아이맥스 영화 '휴먼바디'와 우주탄생의 비밀을 보여주는 '블랙홀'이 상영됐다.

학부모 김정남(부산 해운대구 좌2동)씨는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러한 과학관 시설이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에도 꼭 세워져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의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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