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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협의회(공동이사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김광삼 국제신문사장, 이하 과기협)와 협력협정 체결을 위해 3일 부산대를 방문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조청원(53·사진) 관장의 말이다.
조 관장은 지난해 과기협에 '국립중앙과학관 1일 과학캠프'를 제안했다. 이 캠프는 과기협이 운영중인 생활과학교실 수강생들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방문해 과학관을 관람하고 대덕연구단지를 둘러보는 행사이다. 이는 지난 1월 24일, 2월 2일, 2월 23일 세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생활과학교실 수강생 720여명이 참가했다.
조 관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부산지역이 국립중앙과학관과 연계해 캠프를 실시했다"면서 "지역의 과학꿈나무들이 과학관 관람을 통해 시야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조 관장은 지역의 과학꿈나무가 전국구 과학인재로 클 수 있는 캠프가 이 과학캠프라고 강조했다.
조 관장은 "지난해 부산은 '과학문화도시-부산' 선포를 통해 지역의 과학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체결식을 계기로 우리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 관장은 "과학대중화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과기협과 인식을 같이하고 실무적인 협력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인재기자 jae0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