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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국립부산과학관 부산답게 짓는다' 글 입니다.

[국제신문]국립부산과학관 부산답게 짓는다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3.09.03

조회수 7950

첨부파일 : No File!

국립부산과학관 부산답게 짓는다

 

정부, 지역 요구 대폭 수용…내부 설계·운영 방안 수정

 

  • 국제신문

  • 김용호 기자 kyh73@kookje.co.kr

  • 2013-09-01 21:38:58

  • / 본지 1면

 

정부가 국립부산과학관의 내부 설계 및 운영 방안에 부산지역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했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1일 국립부산과학관의 설계를 '조선·자동차항공·에너지원자력의학'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3개 테마관으로 전면 수정하기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을 10여 년간 준비해온 부산과기협을 비롯한 지역사회는 부산과학관이 지역의 과학문화와 산업, 미래를 담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자동차 조선 등을 주제로 삼기로 일찌감치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초 전시물 제작업체를 선정하고 설계하는 과정에서 수송원리, 응용기술, 융·복합미래관 등 기존 국립중앙과학관 등과 같은 관점으로 접근(본지 지난 7월 4일 자 30면 등 보도)했다. 시와 부산과기협은 "지역의 색깔을 뺀 동남권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성명서를 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시와 미래부는 수차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이견을 조율한 끝에 최근 세부사항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시 이상철 창조과학산업담당관은 "부산의 특성을 담는 방향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정부도 지역의 요구를 반영하고, 관람객의 입장에서 과학관을 설계하자는 데 동의했다"며 "내년도 공사비도 300억 원 이상 사실상 확보된 만큼 오는 2015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부산과학관 건립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과기협 관계자는 "제대로 된 과학관을 세울 길을 열었다"면서도 "앞으로 조기 법인 설립이나 후원회 결성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시나 기장군 등 지자체도 개관 준비 과정에 예산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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