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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가을을 맞아 부산 북구, 금정구, 연제구, 동래구 등과 함께 다양한 과학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부산과기협은 오는 5일 오후 6시부터 북구문화빙상센터 야외쉼터에서는 북구사이언스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로 6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름 10m의 대형에어돔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밤하늘의 별자리를 재현한 가상별자리(스텔라리움) 체험을 비롯해 굴절망원경 4대, 뉴턴식 망원경 2대를 이용한 천체관측체험 등이 진행된다.

관측에 앞서 오후 6시30분에는 '블랙홀 박사'로 알려진 박석재 전 한국천문연구원장의 천체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24절기 미니북 만들기, 별자리 핸드폰고리 만들기 등의 천체체험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또 10월 2일(오후 1~5시), 3일(오전 10~ 오후 5시)에는 금정구 평생학습 박람회가 금정문화회관 앞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다빈치헬리콥터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창의체험이 진행된다.

연제구에서는 10월 19일 온천천 시민공원(세병교 아래 농구장 일대 오전 10시~오후 1시)에서 연제토요스쿨 체험마당이 열린다. 해마다 온천천에 단풍이 들 즈음 열리는 토요스쿨 체험마당은 과학놀이와 과학체험을 주제로 달모형 만들기, 공기대포 만들기, 태양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10월 25일 오후 6시 부산 동래구 동래읍성에 위치한 장영실과학동산에서 부산 동래출신의 과학선현 장영실을 주제로 하는 '장영실 천체과학축제'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영실이 발명했거나 제작한 앙부일구, 혼천의, 대간의, 소간의, 현주일구, 일성정시의 등 현장에 복원 전시된 각종 천체관측기의 원리와 사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앞서 10월 11일(오후 1~6시), 12일(오전 10시~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동래읍성축제때에도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태양관측과 별자리 큐브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각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북구, 금정구, 연제구, 동래구청과 궁리마루 홈페이지(www.mspark.or.kr)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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