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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25일 장영실 천체과학 축제     기사등록 일시 [2013-10-22 09:00:00]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오는 25일 오후 6시 복천동 장영실 과학동산과 동래읍성 광장 등에서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주관으로 '장영실 천체과학축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밤 10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축제에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부산과기협 소속의 전문 해설사들이 오후 5시부터 장영실 과학동산에 설치된 '혼천의', '앙부일구' 등 우리의 고천문기기 10여 종에 대한 해설로 시작한다.

이어 오후 6시 개회식을 갖고 참가자들은 북문 광장에 설치된 천문돔 스텔라리움(천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북두칠성 등 다양한 별자리를 살펴본다.

이후 해설사의 도움으로 천체 망원경 돔 소니언을 활용한 목성, 금성 등의 주요 행성과 달의 모습을 살펴보는 천체관찰을 체험한다.

또 조상들의 지혜를 담은 24절기를 설명한 미니북 제작과 구슬을 이용해 자신만의 별자리 핸드폰 고리(황도 12궁)와 종이 렌즈로 미니망원경을 만들어 본다.

또 종이를 이용해 달표면을 만들어 보고 하트 모형에 손을 잡으면 불이 들어오는 '러브체커' 체험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다.

부산과기협은 이번 행사를 위해 에어돔과 천체망원경 6대(굴절 4, 반사2)와 돕소니언 1대, 천체관측 쌍안경 1대 등을 장영실 과학동산과 동래읍성 광장에 설치한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부산과기협 소속 과학문화해설사들의 도움과 설명으로 천체망원경 등을 통해 은하 속의 다양한 별자리 위치와 달 표면 등을 관측할 수 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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