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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 소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4.04.18조회수 1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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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 소감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2014-04-16 19:44:09 / 본지 25면 ■ 부산대 민도식 교수
최근 심혈관질환, 퇴행성신경질환, 당뇨병과 같은 질병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생명 유지의 원천이 되는 세포 내 소기관입니다. 미토콘드리아와 질병 사이의 연결고리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오면서 인제대 심혈관대사질환센터가 2010년 국가로부터 이공계 중점연구소로 지정받아 미토콘드리아 기능조절을 통한 주요 질병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은 수도권 대학및 지방의 과학기술대학으로 유출되는 등 지역의 과학 경쟁력이 약화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국제신문사에서 과학기술상을 제정하고 지역의 우수 과학자 양성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은 미래의 지역 과학역량 확보에 큰 투자와 응원입니다. 지역 과학자의 한사람으로 이러한 관심과 응원에 자긍심을 가슴에 품습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린 학문 후속세대들과 아낌없이 공유하고 지역의 우수한 학생을 양성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기초의과학 연구 만큼은 끊임없는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으신 백낙환 명예총장님, 좋은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연구비 지원을 해 주신 정부기관과 인제대에 감사드립니다. 열악한 연구환경에서 함께 고군분투하는 동료 연구자들과 이 길을 선택해준 학생들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 부경대 김도상 교수 - "비선형 반무한 최적화 등 수학 난제 해결 힘쓸 것"
현대 사회에서 제기되는 수요·공급 예측 문제, 종합적인 물류 수송망 구축, 자연보존과 산업화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환경문제 등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의사결정 문제가 자주 대두됩니다. 이를 수식화한 수리 최적화 문제에 대한 연구는 수학의 비선형 해석학, 볼록해석학 및 변분론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분야에 새로운 수리적 모델을 제안하고 향상된 최적 조건, 쌍대성 관계 및 해의 안정성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했습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의 부산미래과학자상을 수상한 이유정 박사(6회 우수상), 배관덕 박사(7회 최우수상) 등 국내외의 공동연구자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항상 가정보다 바깥일을 우선시하는 저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협조와 이해를 해준 아내 정태미 교수와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난제들이 있는 비선형 반무한 최적화 및 무한 최적화 문제 등을 해결해 수학을 비롯한 관련분야 학문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 부산대 김성장 교수 - "생소했던 핵의학 선택 자부심 어느 때보다 높아"
특히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도입과 발전으로, 종양학뿐만 아니라 신경학, 순환기학과의 연관 연구와 임상 응용이 늘어나면서 핵의학은 그 어느 때보다 각광받는 의학의 한 분야로서 그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저와 부산대 및 대한핵의학회 모두에게, 지금까지의 이루어낸 결과에 대한 커다란 격려가 될 것이며 앞으로의 저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도 커다란 빛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항상 저에게 끊임없는 지도를 주시는 저의 은사님이신 김용기 교수님과 김인주 교수님, 그리고 저를 믿고 따라와 주었던 제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육과 연구,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부산대 정해영 교수 - "생로병사 비밀 밝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
신기하게도 10년 후에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노화 연구를 위한 국가지정 '노화조직은행'으로 선정되었고, 10년간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노화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노화의 분자염증 가설'을 세계 최초로 제안, 그것을 첨단기법으로 규명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미래 창조과학부 및 한국연구재단 지정 선도과학연구센터인 '분자염증노화제어 연구센터'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 어떻게 뽑았나 - 1차 업적·2차 탁월성 심사 진행 - 바이오 분야 세계적 성과 고무적 부산과학기술상은 올해 과학 부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1차 업적 심사와 2차 탁월성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결과가 잇따랐고, 2012년에 이어 수학 부문에서 또다시 수상자가 나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도식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교수는 새로운 암유전자 가능물질을 발견·연구해 항암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으며, 세계적으로 그 연구결과를 인정받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인제대 한진 교수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인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의 근본 원인인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20여년간 연구해 BT와 IT의 융합을 통한 심장·혈관의 세포치료 약물 발굴에 기여하는 등 연구 성과를 냈다. 김성장 부산대 의대 교수는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각종 암의 진단과 치료방안 연구로 핵의학 분야의 임상학적 기술 진보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도상 부경대 응용수학과 교수는 의사결정 이론의 핵심 주제(미분 불가능 다목적 비선형 최적화 이론)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인 새로운 수리적 모델을 개발해 공학의 최적제어이론과 경영학의 수리계획법 모델링에 직접 기여했다. 부산대 약대 정해영 교수는 인체 노화의 비밀을 풀 수 있는 노화의 분자염증 가설이론을 세계 최초로 제시하고 지속적인 후속 연구로 노화 제어 표적분자 발굴과 신약 개발 기술까지 구축한 연구 업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 =<1차> 김충락(부산대 통계학) 박인석(한국해양대 해양환경생명과학) 임선희(동아대 생명과학) 유인권(부산대 물리) 유영현(동아대 의학) 진성호(부산대 화학교육) 정종수(동아대 수학) 정영기(동아대 생명공학) 최영현(동의대 한의학) <2차> 김준(한국연구재단 아명과학단장) 박영민(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 곽도영(KAIST 응용수학) 손동운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본부장@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