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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그룹·한진중공업, 부산과학관에 전시품 기증

기사입력 2014-10-30 18:02 | 최종수정 2014-10-30 18:46

국립부산과학관 조감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30일 부산시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교육감 등 이사 11명, 최고기술경영자(CTO)평의회 의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 BN그룹 유영호 BIP 대표이사와 한진중공업 최성문 대표이사가 국립부산과학관 전시품 기증증서를 서 시장과 김기섭 공동이사장(부산대학교 총장)에게 전달했다.

향토기업인 BN그룹은 국립부산과학관 선박관에 1억원 상당의 조립식 고급선실(캐빈 유닛)을 맞춤형으로 설치, 기증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은 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을 기증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에서는 국내 최대수송함인 '독도함', 최첨단 구축함 '이즈스함', 한국형 잠수함 등 최신예 군함 모형 3개와 국내기술로 독자개발에 성공한 미사일·어뢰 모형을 기증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바다 위의 정유공장인 대형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모형, 드릴쉽 등 첨단선박을 기증해달라고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 요청서를 보내 협의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이사회 신임이사로 서 시장, 김 교육감, 공순진 동의대학교 총장, 차인준 인제대학교 총장이 선임됐다.

박태민 신한금형㈜ 사장, 장명주 ㈜삼주이엔지 사장이 새로 CTO 평의원에 들어갔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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