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대중강좌가 열린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진구 전포동 궁리마루에서 '원자력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2015 원자력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원자력발전소 및 첨단 방사선 의·과학시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 등)에 대한 시민의 이해증진을 위해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후원한다.  

아카데미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 강좌는 크게 도입 강연 후 본강연 순서로 진행된다. 첫날 도입 강연은 '원자력 기초'이며 이후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원자력 일반-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본강연을 펼친다. 둘째 날은 '발전의 원리'에 대한 도입 강연을 시작으로 우중본 한수원 고리본부장이 '에너지 현황과 원자력의 미래'를 주제로 본강연을 한다. 셋째 날 참가자들은 고리원전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김민석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리과장이 '방사선을 이용한 암 진단'을 주제로 강연한다.

아카데미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부산과기협 홈페이지(www.fobst.org)에서 하면 된다.

(051)501-3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