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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국립부산과학관은 22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에서 과학문화 기반 확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100만 시민 서명운동으로 건립된 국립부산과학관(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을 후원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과기협)는 22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에서 2015년도 임시이사회 및 CTO평의회 총회를 열고 최범영 공동이사장과 이영활 국립부산과학관장이 상호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과기협은 과학관 개관 초기 학생 단체 방문객의 수송 편의를 위해 1억5000만 원을 교통지원비로 후원하기로 했다. 또 과학관 서명운동 마스코트인 '다박사'와 과학관 대체시설로 사용됐던 궁리마루의 캐릭터 및 교육 기자재 등의 공동사용도 협약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과기협은 국립부산과학관 유치와 건립, 국립법인화에 이바지한 김세연·배덕광 국회의원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이영활 국립부산과학관장과 남차우 부산과기협 사무처장을 이사로, 민철구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이사회에 앞서 리노공업 이채윤 대표 등 과기협 최고기술경영자(CTO) 평의회 소속 회원 10여 명은 국립부산과학관의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후원회 설립준비위원회를 만들고 이 대표를 위원장으로 추천했다. 과학관 후원회는 과학 꿈나무 후원자 모임인 CTO 회원을 중심으로 부산지역 기업인 등 개인과 법인회원을 확보해 연말께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