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0 10:48 / 부산CBS 강동수 기자
"노는 것이 과학이다!" 국립부산과학관 '부산과학축전' 개최
가상현실·3D 프린터 등 다채로운 과학 체험 전시,
과학벼룩시장·로봇옷만들기 등 특별행사도 열려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부산과학축전이 다음달 15일과 16일 이틀간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부산과학축전은 ‘과학의 날(4월 21일)' 50주년의 각별한 의미를 살려 ?노는 것이 과학이다!?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신나는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5개 주제의 전시와 특별행사들로 꾸밀 예정이다.
먼저 부산과학관 실내 기획전시실과 로비에 들어서는 '테크파크 전시관'에서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드론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3D프린터로 초코렛을 직접 만들어보는 3D초코렛공장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첨단과학과 초코렛이 만나 펼치는 진귀한 과학의 세상을 맛보게 된다.
과학관 야외마당에 마련되는 'fUN & FUN 파크 전시관'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국립수산과학관, 부산국가지질공원, LG사이언스홀 등이 모여 조성되는 ‘부산 과학관 마을’이다.
여기서는 기상캐스터체험, 기상달력만들기, 기후변화체험, 멸치해부 등을 시민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같은 야외마당에 위치한 '드림 파크 전시관'은 몽골부스 아래 부산지역 초중고 과학동아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과학적 소양을 시민들에게 마음껏 뽐내는 과학꿈나무들의 경연장으로 운영된다.
대회의실에 마련된 '스토리 파크 전시관'은 여러 과학자들이 시민들을 상대로 과학이야기를 풀어내는 과학강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 특별행사로 과학벼룩시장, 로봇옷 만들기 등 '과학 마당축제'도 열린다.
과학벼룩시장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과학서적과 장난감 등을 서로 교환하고 나누는 장터로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로봇옷 만들기는 온 가족이 종이박스를 활용해 로봇옷을 제작하고, 어린이들이 이를 직접 입고 노는 행사다.
과학관 야외마당에선 부산시소방본부의 소방안전· 탈출체험, 응급처치 체험장도 운영한다.
한편, 올해 부산과학축전은 부산지역 이공계 학자들의 연구의욕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한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 을 15일 오전 10시 과학축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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