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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터]4/14(금)컨택트(Arrival, 2016) 영화와 시간의 물리학' 글 입니다.

[금과터]4/14(금)컨택트(Arrival, 2016) 영화와 시간의 물리학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4.25

조회수 3517

첨부파일 : No File!

○강 연 일: 2017년 4월 14일(금)


○강 연 자: 이 창 환교수(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강연내용



20172월 디니 빌되브 감독의 영화 컨택트(원제목 Arrival, 2016)가 국내 개봉되었다. 이 영화에서는 인류가 외계인과의 만남을 통해 고차원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새 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언어학자인 여자주인공은 외계인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의 기억을 얻고 물리학자인 남자주인공과 함께 새로운 우주언어를 습득하고 있다. 시작과 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아인슈타인 고리 모양인 우주언어는 빛의 경로를 다루는 페르마의 최소 시간 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인간의 언어와 다르게 순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번 강연에서는 영화 속에 나타난 고차원 우주를 현대물리학적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통하여 설명한다. 또한,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인 우주진공과 우주언어 속에 담긴 무한대의 수학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한다.


○연구진 소개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이창환 교수는 중성자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물리학 및 천체물리학 현상을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중력파연구단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 및 `과학연구센터(SRC)`의 공동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BK21플러스 `미래기반 창의적 물리인재 양성사업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부산대학교 천체물리연구팀은 중성자별 내부와 중이온충돌에서 형성이 가능한 고밀도 물질의 특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중성자별의 내부구조 및 중성자별 쌍성계에서 발생하는 중력파를 연구하고 있다. 블랙홀 및 중성자별 쌍성계에서 발생하는 강한 중력파는 아인슈타인에 의해 이론적으로 예측된 후 100년 만에 검출에 성공하였다. 중력파는 우주 진공 즉 4차원 시공간의 주기적 변화로서, 중력파 검출의 성공은현대 우주론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