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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터]5/19(금)패혈증의 극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 글 입니다.

[금과터]5/19(금)패혈증의 극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5.23

조회수 3294

첨부파일 : No File!

○강 연 일: 2017년 5월 19일(금)


○강 연 자: 박 영 민교수(건국대학교 의과대학 면역학교실)


○강연내용

1) 패혈증은 치명적이며,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는 질환으로,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최근 20년간의 연구 개발 성과는 미미한 상태임. 패혈증 치료기술 개발의 현황을 국내와 국제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향후 기술 개발 전략에 대해 고찰할 필요성이 절실함

 

2) 패혈증 발명 및 사망은 보건의료 환경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

패혈증은 감염에 의해 촉발되는 전신성 염증 질환으로 초기 치료에 실패한 중증 패혈증의 경우 25% 환자가 1개월 내 사망하는 치명성 응급 질환임

매년 전 세계적으로 2,000~3,000 만명, 국내에서 3.5~4 만명 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는 패혈증은 응급의학과의 주요 질환임

염증 및 면역 반응의 교란으로 개시하며 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혈전 발생과 혈류 공급 부족으로 다수 장기의 회복 불가능한 부전으로 악화됨

 

3) 패혈증 진단/치료의 한계 상황 극복의 중요성

패혈증 치료 환경은 치료체 결핍과 낙후한 진단 기술로 요약되는 열악한 상태임

패혈증 치료는 주로 항생제와 생명 유지 보조술에 의존하는데 최근 20년간 치료율이 개선되지 않음

패혈증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는 기초연구가 부족하여 안정적이고 효능이 높은 치료제 개발이 곤란

패혈증의 치료 예후는 조기 진단이 핵심인데 현재 진단 기술은 민감도와 신속성에서 기대 이하임

유일한 패혈증 치료제였던 Xigris의 퇴출과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 실패로 인해 대규모의 패혈증 치료제 연구개발의 퇴조 현상이 감지됨. 근시일 내 패혈증 치료 환경의 개선이 불투명해 보임

패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겟발굴 및 후보물질 개발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기초-원천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됨

 

4) 이와 같이 1차감염후 일어나는 다양한 면역매개체에 의해 야기되는 반응은 매우 복잡함. 지금까지 패혈증의 증상을 치료하는 1차적 방법은 원인 병원체를 표적으로 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하였지만, 병원체가 항생제에 대하여 신속히 내성을 띠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음.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2차적 치료방법으로 Xigris 등을 사용하여 감염에 대한 환자의 면역반응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으나 이 방법은 환자의 면역반응 약화가 환자의 기회감염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등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 하고 있음. 현재는 이러한 큰 부작용으로 인해 패혈증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실정임.

 

5) 패혈증의 특이 치료제가 성공적으로 개발 될 경우 전세계 패혈증 시장을 독점적으로 지배할 수 있음. 그 시장규모는 현재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막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