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그림 1 한양대학교 장건희 교수팀이 개발한 마이크로로봇과 전자기 구동시스템 사진

○ 강연내용

- 최근 삼성 이건희 회장의 건강문제가 뉴스 및 신문에 오랜 시간 기사화되었다. 이건희 회장도 피해갈 수 없었던 병명은 바로 ‘심근경색‘. 이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겨 생기는 문제로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흡연 및 음주 등으로 발생하는 대한민국 3대 질환 중 하나이다.

기존의 관상동맥질환은 스텐트(stent) 시술로 혈관을 넓혔으나 이 시술은 삽입 관의 낮은 조형성, 복잡한 구조로 인해 침습부와 가깝고 비교적 큰 혈관에 한정된 이용성, 낮은 구동 정밀도로 오작동 및 긴 시술 시간 등을 요구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대체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방법이 바로 전자기로 구동되는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한 방법이다. 이러한 마이크로로봇은 내부에 배터리나 전원 공급 장치를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작고 단순하게 만들 수 있어 혈관과 같이 매우 좁고 복잡한 구동환경에서 막힌 혈관을 뚫거나 스텐트를 확장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기존의 의료기술 대체 외에도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본 강연에서는 이러한 마이크로로봇과 전자기 구동시스템의 구동원리에 대하여 알아보고 실제 마이크로로봇을 인체에 적용하기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지에 대하야 알아본다.

○ 연구진 소개

-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장건희교수 연구팀은 156편의 SCI논문을 게재 하였고 2781번 인용 (Google Scholar Citation)되었습니다. 2000년 과학기술부 지정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을 수행하여 초정밀 스핀들모터의 전기?자기?기계 부분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연구를 수행 관련 기반기술을 확보하였고, 고성능 저진동/저소음 스핀들모터를 개발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민간기업체가 연구비를 전액 지원하는 삼성-한양 초정밀모터 선도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하여 기술 이전 및 연구 개발등으로 삼성전기(주)의 HDD 스핀들모터 사업을 2006년 사업시작에서 2014년 5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는 이 분야 세계 2위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여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와 산업 발전에 공헌하였습니다. 또한 2013년부터 연구재단 도약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직경 500mm내의 공간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자기장을 생성 제어할 수 있는 자기구동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자기장을 구동원으로 인체의 심혈관계, 뇌혈관계와 말초혈관계의 협착, 왜곡된 혈관을 치료하기 위한 인체 혈관내 무선이동, 드릴링, 약물전달, 스텐트 장착등을 할 수 있는 의료용 마이크로 마그네틱 로봇과 카테터를 개발하여, 인류 의료 복지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