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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터]7/6(금)비만과 질병 그리고 운동' 글 입니다.

[금과터]7/6(금)비만과 질병 그리고 운동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8.07.05

조회수 39546

첨부파일 : No File!

○강 연 일 : 2018년 7월 6일(금)


○강 연 자 : 김 은 희교수(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 항노화운동프로그램 연구실)



그림 1. 운동프로그램 진행 전 의학검사와 운동부하검사를 하는 모습

 

연구배경

지방세포는 특화된 세포로 기름 덩어리 지방조직을 구성한다. 우리에게 해로울 것만 같지만 실은 지방조직이 없었다면 인간은 생존할 수 없다. 비록 지금은 인류문명과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먹고 사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지만, 원시시대에 인류에게는 먹고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다. 굶는 일은 다반사이고 배불리 먹는 것은 가끔 생기는 큰 행사였다. 이러한 정보를 가진 지방조직은 인체 내에서 대사 요구에 따라 지방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에너지를 저장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과다한 체지방의 축적은 건강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과다한 체지방의 축적은 대개 지방세포 크기의 수 역시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어떤 원인에 의한 비만일지라도 비만은 에너지소모에 비해 에너지 섭취가 많은 결과이다. 본 강연에서는 체내의 에너지를 보관하는 지방조직의 역할을 살펴보고, 지방 축적이 증가하며 발생하는 비만의 문제점과 각종 질환을 알아본다. 더불어 지방세포 기능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의한다. 한편, 대근육군의 유산소 운동은 물론 유연성 강화운동과 전신 근육의 저항성운동을 주 2회 이상 실시하는 방법과,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개인에게 맞춘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 방법을 설명할 것이다.

 

강연내용

WHO(2015)에 의하면 2014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성인의 38%가 과체중자이고, 13%가 비만자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국내의 경우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를 기준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성인은 24.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만으로 인한 지방 조직의 과다 축적은 TNF-α, IL-6, CRP 등과 같은 다양한 염증 물질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켜 제2형 당뇨병의 발병률을 높이고(De Heredia et al., 2012), 고지혈증 (Sullivan et al., 2008), 고혈압을 유발하기도 하며(Kotsis et al., 2010), 결과적으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따라서 비만은 각종 대사 질환을 초래하고 사망률까지 증가시키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질병 상태로 인식해야 한다.

고혈압에 따른 주요 인자

고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레닌, 알도스테론 등 다양한 물질들이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는 강력한 혈관 생성인자로 지방조직 증식과 연관되어 비만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Silha, Krsek, Sucharda & Murphy. 2005), 심혈관질환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Glass & Witztum. 2001). 또한, 엔도텔린-1(endothelin-1; ET-1)은 혈관의 수축과 이완작용을 통해 혈관벽의 운동을 조절하는 혈관내피세포 중에 가장 많이 존재 하며(Maeda et al., 2003),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강력한 혈관 수축제 중 하나이다(Schooling, Kodali, Li, & Borrell, 2018). ET-1 농도의 증가는 혈관 재형성, 염증 및 죽상 동맥 경화 합병증을 유발하며, 혈압의 지속적인 증가와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은 만성심부전, 급성심근경색, 급성심부전, 폐동맥고혈압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된다(Schooling et al., 2018). 뿐만 아니라, 산화질소(nitric oxide; NO)는 인체에서 혈소판 응집, 강력한 혈관 확장, 혈관 생성, 세포 손상, 신호 전달 등의 역할을 하며, 혈관내피세포에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이완 요소로 작용한다.

 

연구팀 및 연구 소개

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 김은희교수 연구팀은 연구원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미래창조과학부의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으로

“- 고령 고혈압여성의 건강관련체력과 혈관기능, 혈류속도, NO, 시스타틴 C 및 인지기능장애와의 관계

- 장수 운동프로그램과 건강관련체력, 인지기능  성공적 노화와의 관계

- 운동프로그램과 노쇠여성노인의 노쇠수준, 보행관련체력, 및 인지기능과의 관계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사업의 결과로 현재 대학원생들이 해외 SCI 논문을 게재하는 등 뛰어난 연구결과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김은희 교수는 장수 운동프로그램 관련하여 현재 국내외 단체의 여러 중임을 맡고 있는 등 운동프로그램을 이용한 성공적노화에 권위자이다. 운동개입을 통한 체력을 이용해 건강을 얻으려는 운동프로그램 연구는 비만과 질병으로 인한 비약물요법 개발과 같은 인류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한 하나의 도구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운동개발프로그램 연구의 필요성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근골격계질환 그리고 암 등의 질병이 주로 비만이 원인이기 대문이다. 따라서 비만의 개선에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겠으나 비약물요법인 운동요법은 가장 안전하며 효과적인 면에서도 최고의 방법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