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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터]10/19(금)소리의 과학:몸과 마음을 치료하라' 글 입니다.

[금과터]10/19(금)소리의 과학:몸과 마음을 치료하라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8.10.19

조회수 3309

첨부파일 : No File!

○강 연 일 : 2018년 10월 19일(금)


○강 연 자 : 송 태 경교수(서강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강연내용

빛과 소리는 생명체의 시각과 청각에 의한 주변 환경 및 사물에 대한 인지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소리는 생명체가 능동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다. 또한 소리를 전달하는 음파는 기계적 에너지를 전달하는 물리량으로서 의사소통 이외에도 수많은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사들이 사용하는 청진기는 사람의 몸속에서 발생하는 소리로부터 환자의 상태와 질병의 유무를 검사하는 수단으로서 이미 200년 이상 사용되어 왔다.

1900년 중반 이후에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매우 높은 주파수를 가지는 음파인 초음파를 사용하여 인체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장치가 개발되어 필수적인 의료진단기기로서 사용되어 왔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진단에서 더 나아가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기술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집속초음파로 불리는 이 새로운 기술은 마치 의사가 인체 외피는 전혀 건드리지 않고 몸속 깊은 곳의 암등과 같은 환부만 제거하는 마술과 같은 치료법을 제공한다. 더구나 지난 10년 사이 두되의 신경을 조절하는 초음파 기술이 개발되어 수전증, 파킨슨씨병, 간질과 같은 행동장애 질병뿐만 아니라 우울증, 강박증, 중독증 등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본 강연에서는 이와 같이 소리를 이용하여 질병을 진단하고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초음파 의료기술의 원리, 응용과 함께 미래를 여는 새로운 기술에 애해서 소개한다.


          <초소형 초음파 진단기기>                 <집속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기술>


연구진 소개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송태경교수는 신호처리시스템 연구실소속 연구교수, 박사과정, 석사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연구팀을 이끌며, 디지털신호처리, 디지털 시스템 설계 관련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전자의료기기 개발에 적용하는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특히 초음파를 이용한 영상진단 시스템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수준의 학술연구와 산학연구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2003년 세계 최초이자 당시 세계 최소 크기의 원격의료용 초소형 초음파 영상장치를 개발하였으며, 이후에는 국내 최초로 집속초음파를 이용한 치료기술 및 제품개발 연구를 이끈 바 있다. 최근에는 빛과 음파를 함께 이용한 새로운 융합 진단기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암의 전이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임상적 효용성을 증명하였다. 또한 기존의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평면파를 이용한 새로운 초음파 영상기법을 세계최초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영상진단 기술과 제품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2016년에는 국가 전체 연구개발 사업 (5~6만 건) 중 우수성과 100선 및 융합기술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송태경교수 연구팀 소속 대학원생들은 모두 서강대학교 의료기술연구소에 소속되어 미래 의료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전문적인 연구인력으로의 소양과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실제로도 국내외 학회 또는 경진대회 등에서 많은 수상실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