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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터]10/26(금)하천은 살아있다' 글 입니다.

[금과터]10/26(금)하천은 살아있다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8.10.26

조회수 3318

첨부파일 : No File!

○강 연 일 : 2018년 10월 26일(금)


○강 연 자 : 백 경 록교수(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하천연구실)


연구배경

지구에서는 끊임없이 물순환이 일어난다. 지표면 어디든, 비가 내리면 빗물이 모여서 바다로 흘러가게 되는데, 그러한 흐름의 경로를 하천이라고 한다. 이렇듯 하천은 지구 물순환의 중요한 경로이므로 이 경로가 막히거나 변하면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리는 흔히 우리 주위의 하천이 예전부터 지금의 형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하천은 태고이래 지표수를 나르는 경로 역할을 하면서 스스로 환경에 따라 변화해왔다. 지구의 지각운동, 흐르는 물의 역할, 생물의 역할, 인간의 활동 등이 주로 하천을 변화시키는 요인이다. 인류 문명은 하천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현대 문명도 하천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하천의 형태가 변화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다가오는 기후변화 및 인간에 의한 지구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강연 소개

이번 강연을 통해 전달하려고 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하천이 살아있는 생물처럼 끊임없이 형태를 변화시킨다는 것과, 만약 이러한 자연적인 변화를 인위적으로 막게되면 부작용이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많은 이들이 흔히 들어본 하천에 대한 실례를 들어서 이야기할 것이다. 지각운동에 의한 하천변화의 예와 생물의 영향도 다루겠지만, 주된 이야기는 흐르는 강물에 의한 하천변화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미시시피강과 황하의 예를 들면서 어떠한 시사점이 있는지 논하고자 한다. 하천변화의 형태적 측면에서는 천이점의 변화와 사행하천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특히, 인간에 의한 간섭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림 1. 사행하천의 예시: 철원 고석정

 

연구팀 및 연구 소개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백경록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문학과 하천학의 근본적인 주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이 인간-자연 결합체로 거동하는 지표수문(水文)환경: 진화의 방향과 회복 탄력성에 대한 질문이라는 제목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백경록 교수 연구팀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연구 주제는 크게 다음과 같다.

- 지표환경변화 모의기술

- 자연 및 인공 시스템의 자기조직화

진화하는 기후와 생태계

하천학

유출발생의 근본 원리

- 지형형성에 관한 전체론적 이론

수문시스템의 위험도, 불확실성, 탄력성

 

백경록 교수 이하 박사과정 및 석사과정 학생으로 구성된 젊고 패기있는 연구팀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충만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경록 교수 연구팀은 미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파트너와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여 국경을 초월한 인류 전체의 과학과 번영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 International Symposium on Water, Feedbacks, and Complexity라는 국제 학술회의를 주최하여 이 분야의 주도권을 국제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그림 2. 백경록 교수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