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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터]11/16(금)백혈병 완치 가능한가?' 글 입니다.

[금과터]11/16(금)백혈병 완치 가능한가?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8.11.16

조회수 3205

첨부파일 : No File!

○강 연 일 : 2018년 11월 16일(금)


○강 연 자 : 김 동 욱교수(서울성모혈액병원&가톨릭백혈병연구소)


강연 내용

과거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이 앓게 되어 비운의 병으로 인식되어 온 백혈병... 그동안 전세계 과학자들의 수많은 연구로 오늘날에는 치료를 받으며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5-6년간의 평균 생존율을 보이던 만성골수성백혈병은 2001년 기적의 표적항암제 글리벡이 처음 소개된 이후에 2018년 현재까지 총 8가지 이상의 새로운 표적항암제들이 속속 개발되며 이제는 항암제를 중단하고도 재발없이 장기 생존하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장기간의 표적항암제 치료에 의한 부작용과 비싼 약가 때문에 의학자들은 2010년부터 표적항암제 중단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2018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3,000명의 환자가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 표적항암제를 사용한 기간, 치료 중단전에 인체에 남아 있는 백혈병 세포의 수, 백혈병 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이 치료 중단후 재발에 중요한 것으로 연구되었고 미세한 백혈병 세포를 찾기 위한 새로운 진단 기술과 환자의 면역 반응을 증가시키기 위한 새로운 치료 기술들이 연구되고 있다. 본 강연에서는 백혈병의 완치를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과 연구성과 그리고 이러한 의학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임상의학자가 취해야 할 연구 방법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연구진 소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교의 가톨릭백혈병연구소는 백혈병, 다발골수종, 림프종, 골수이형성증후군, 골수증식성질환 등 주로 조혈모세포의 암성 변화에 의한 혈액암의 발병, 진단, 치료법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소이다.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의 전문가가 운영하는 총 7개의 부속 연구실이 있으며, 12명의 연구책임교수와 의학, 생명과학을 전공한 40여명의 연구원 및 대학원생이 각 혈액암 세부 분야별로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혈액암 연구 관련 국내외 대학연구소와 바이오기업과 협업하여 항암 신약과 진단키트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내 혈액병원과의 협동연구로 연구소의 연구 성과가 혈액병원내의 환자 진료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임상의학 중개연구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연구 네트워크는 가톨릭백혈병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특수연구소재은행인 한국백혈병은행과 서울성모병원의 중점연구센터로 선정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백혈병 연구검체를 활용한 차세대 정밀의학을 통한 혈액암제어연구라는 특화된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연구자들과 큰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