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과학의 만남
-필름영사기부터 디지털 영상까지
신청할때 영화와 과학의 관계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떻게 설명할까 궁금했었는데
정말 다양한 체험과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어요~
영화의 전당은 밤에 가보니 또다른 분위기더군요^^
30분씩 4가지 주제로 2시간동안 진행되었는데
시간상 조금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느낌이었지만 30분동안 정말 알차게 체험할 수 있었어요.
비프홀의 강의실에서 과학과 영화의 발전사에 대해 영상을 보면서 설명 듣고 직접 애니메이션 조이트로프를 만들어 봤어요.
방금 들었던 내용을 생각하면서 만들고 작동시켜보니 아이들이 원리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어요.
더블콘 1층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포스터와 유명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이 벽에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 옆에 ?나만의 손도장, 레드카펫워킹 체험 장소가 있었는데 야외 대형 전광판에 내 손도장과 모습이 나오니 계속하고 싶어해서ㅎㅎ
다음에 또 와서 하기로 했습니다.
위층에 새롭게 오픈한 영화 전문 도서관 '영화의 전당 라이브러리'
규모도 상당하고 각종 영화관련 도서, 자료, 대본집이 전시되어 있고, 국제영화제 출품작 등 다양한 영화도 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어요.
몇시간을 있어도 재밌을 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비프홀 지하의 인디영화관?에 가서 필름영사기 작동원리와 필름 편집 기술에 대해 설명 듣고 직접 작동도 해보고 기념으로 필름도 받았어요.
필름영사기를 아이들이 직접 보고 작동시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엄청 신기해하고 좋아했어요.
필름 영화와 관련된 영화도 몇편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셨는데
영상편집이나 영사기 작동 등 설명 들었던 내용이 영화속에서 나오는 걸 보니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이번 행사가 아니었다면 경험해 볼 수 없는 기회라 저는 가장 좋았던 체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디지털 세대라 그냥 신기하고 그랬겠지만 어른들은 추억도 생각나게 하는 그런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오늘 체험했던 내용에 관한 퀴즈시간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의외로? 기억력이 좋더군요^^
진행자 분도 재밌게 해주셔서 재밌는 시간 보냈습니다.
영화의 전당하면 부산국제영화제랑 넓은 야외 공간만 생각했는데 영화에 관련된 다양한 시설과 체험공간이 이렇게나 잘 되어 있다니~
앞으로 아이들과 자주 가서 보기로 했어요.
이런 행사를 기획하시고, 진행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좋은 경험을 했어요.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무조건 또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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