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아닌 나를 위한 시간이었어요
"부산사람을 부탁해"
수업시간 전 들뜬 맘을 가득 안고 zoom수업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많아서 선생님께서 정말 차근차근 하나하나 가르쳐 주셨어요
스포이드 잡는것 부터요(디테일 하셔용♡??(●˙?˙●)??♡)
먼저 A시약(적혈염-현상액)에 물 11.5ml
B시약(구연산 재2찰암모늄-감광액)에 물 10ml
종이컵에 A,B시약을 9ml씩 넣어 자~~~알 섞어요
하얀종이에 붓으로 시약 섞은것을 얇고 넓게 색칠을 한 후
빠빳하게 말린후 부산을 대표하는(광안대교,황령산봉수대,감천마을,등대,케이블카)필름지를 광택이 나는 쪽을 종이에 들뜸없이 딱 붙혀줍니다
시약이 묻은 종이는 재사용이 않되지만 필름지는 몇번이고 무한적으로 재 사용이 가능하다는점...
시약만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 잘 보관만 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실험이 될것 같아요..어디서 필름지를 놓고 현상을 해보겠어요???
필름지를 붙힌 종이는 해가 잘 들어오는 것에 10분간 노출 시키고요
Tip...빛을 많이 받으면 받을 수록 상이 진하게 나온다는 점
그동안에 파우치에 다시 시약을 골고루 바르고 말린 과정을 반복후 본인이 원하는 필름지를 올리고 다시 햇살이 가득한 창가로 휘리릭
햇살을 가득 머금은 종이는 3번 정도 볼에 넣어서 깨끗하게 씻어줘요
어머낫 ?° ?? ?° 이쯤하면 성공이쥬~~~
작은 사이즈는 원하는 사진을 골라 키링에 넣을 꺼고요
큰사이즈는 그리운이가 생각날때 보고프다 몇자 적어 볼 엽서로
마지막으로다 젤 맘에 드는 사진 2장을 골라 키링에 앞뒤로 살짝 넣어주고....파우치는 4번정도 물에 담근후 뽀송뽀송 말렸더니 90년대 갬성이 팍팍 느껴지게끔 나왔어요
과학과 예술의 콜라보를 맘껏 누리며
특별한 수업을 하게 해즌 오랜지바다 대표님 감솨해요(??? )
참!참!참!
만든 시약은 화학물이기 때문에 절대 절대 물에 씻어버림 아니되어요 휴지통을 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