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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언스][표지로 읽는 과학] 인간 유전자 지도 공개 20년 '슈퍼스타 유전자 톱8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21.03.02조회수 7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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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 인간 유전자 지도 공개 20년 '슈퍼스타 유전자 톱8 국제학술지 ‘네이처’ 2001년 2월 15일자 표지는 수많은 사람의 얼굴을 모자이크처럼 배열해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표현했다. 1990년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그리겠다며 시작된 다국적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인간게놈프로젝트(HGP·Human Genome Project)’의 결과물인 인간 유전자 지도 초안을 이때 처음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 ‘네이처’는 인간 유전자 지도 초안 공개 20주년을 맞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HGP 이후 ‘포스트 게놈’ 시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인간의 미토콘드리아 DNA에서 상동염색체 1~22번과 성염체 X와 Y까지 23쌍의 염색체 각각을 동심원처럼 나타내고, 동심원 위쪽으로는 HGP 이전의 유전자 연구 논문 수를, 아래 쪽으로는 HGP 이후 발표된 유전자 연구 논문 수를 표현했다. 고드름처럼 아래로 많이 뻗어 있을수록 연구가 많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네이처’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1900~2017년 발표된 유전자 관련 연구 논문 70만4515편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유전적 기원을 가진 질병이 1660편에서 다뤄졌고, 7712편은 신약 후보 물질로 개발돼 임상시험이 진행되거나 신약으로 출시됐다.
사람을 포함한 많은 동물에는 DNA에 결함이 생겨 손상되면 이를 찾아 죽이는 시스템이 있는데, TP53 유전자가 그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DNA가 손상되면 이를 인식하고 복구하기도 하는데, 복구 되지 않고 손상된 DNA는 정상세포를 비정상적인 암세포로 바꾸고 결국 암 발생으로 이어진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 TP53은 암 억제 단백질인 P53을 만드는 데 관여하며, 암 환자에서는 TP53의 돌연변이가 가장 많이 나타난다.
원문기사 :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43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