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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인터넷 주문후 13분만에 도착‥아마존 첫 드론 배달 성공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6.12.19조회수 3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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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주문후 13분만에 도착‥아마존 첫 드론 배달 성공
기사입력 2016-12-15 03:29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영국 케임브리지에 사는 한 주민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파이어 TV 셋톱박스와 팝콘 한 봉지를 주문했다. 평소 같으면 주문한 물건을 받는데 아무리 빨라야 한나절 이상 걸리지만, 아마존은 무인 드론을 띄웠다. 드론은 주문 후 정확히 13분만에 물건을 배송지 집 뒷마당에 떨어뜨렸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상 처음으로 아마존 프라임 에어(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로 실제 고객에게 물건을 배송했다. 13분이 걸렸다”고 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드론 배송 허가를 받았다”면서 “지난 3년간 각종 규제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던 드론 배송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케임브리지 인근의 5.2 제곱마일(8.3㎢) 내에 거주하는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에게 드론 배달을 제공할 계획이다. 물론 아마존의 드론 배송은 무게가 5파운드(약 2.3kg)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아마존 측은 배송물의 87%가 5파운드 미만이라 드론 배달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아마존은 “이제 한명의 고객에게 드론으로 배달했지만 앞으로 수많은 사람이 드론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드론이 언젠가는 우편 배달 트럭처럼 일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찬 (ahns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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