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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장영실 고향’ 부산의 천문학史, 세계에 알린다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22.08.03

조회수 18479

첨부파일 : No File!

‘장영실 고향’ 부산의 천문학史, 세계에 알린다

국제천문연맹 총회 벡스코 개막


- 과기협, 조선 천문기기 등 소개
- 부산과학관은 우주특강 마련도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국제천문연맹(IAU) 총회가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국제신문 지난달 25일 자 12면 보도)하면서 지역 과학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가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고 미국이 제임스웹 망원경을 쏘아 올리는 등 우주·천문 분야의 관심이 높아지자 부산의 천문학 역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제 31차 총회’ 행사장에 설치된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부스에서 방문자들이 안내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여주연 기자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과기협)는 ‘해양수도 부산, 하늘도 품다 세상을 안다’ 특별 천문행사를 폐막일인 오는 11일까지 연다고 2일 밝혔다. 과기협은 벡스코 내 전시부스를 차리고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동궐도(국보 제249호) 속에 담긴 조선시대 천문기기를 살필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전시관에서는 앙부일구(해시계)·측우기 등 그림 속 천문 기기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한다.

행사 기간 중(3, 10일) 동래구 복천박물관 인근 장영실과학동산을 탐방할 수 있는 차량도 운행한다. 조선시대 천문학 황금기를 연 장영실이 부산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발명품 등 옛 천문 기기 총 19종(20기)의 실물크기 야외 전시물을 둘러볼 수 있도록 꾸몄다. 과기협 관계자는 “부산을 방문하는 천문인들에게 ‘고천문 도시’ 부산을 각인시키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우주 특강을 준비했다.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 서울대 황호성(물리천문학부) 교수의 ‘현대우주론: 우주 지도를 활용한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이해’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1시30분 경희대 이정은(우주과학과) 교수의 ‘생명의 근원: 우주먼지와 얼음’ 강연이 열린다. 7일 오후 1시30분에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우주망원경연구소 손상모 박사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강연이 준비돼 있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IAU 총회는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며, 한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개최된 언론브리핑에서 빌리 벤츠 차기 IAU 회장은 “천문학의 발전이 위성항법시스템(GPS)과 날씨 관측 등의 기술로 이어져 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모두를 위한 천문학(Astronomy for All)’이라는 이번 총회의 주제를 강조하기도 했다. IAU 부위원장이자 총회의 조직위원장인 강혜성 부산대학교 교수는 “지난 20년간 한국 천문학계는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했다”며 “이번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데는 천문학 발전에 국내 학자들의 국제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문기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20803.220100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