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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명명식에서는 왜 금도끼를 쓸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8.08.14조회수 38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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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8년 8월 13일]
전호환교수의 배 이야기'출간..선박에 관한 재미난 얘기들 소개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부산대 조선공학과 전호환(50) 교수가 바다와 선박에 관한 각종 재미난 얘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13일 펴낸 `전호환 교수의 배 이야기'.
전 교수는 244쪽 분량의 이 책에서 무한한 상상력의 원천이자 인류의 도전과 개척정신의 원동력인 바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인류의 꿈을 실현시켜준 창작물인 배에 관한 다양한 얘기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엮어놓았다.
`선사시대 한반도의 조선기술'부터 `노아의 방주', 바이킹선', `타이타닉호', 장보고 무역선', 항공모함', `바다위를 날아서 가는 배인 위그선'에 이르기까지 각종 배에 대한 지식들을 사진과 자료를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선박 명명식에서는 왜 여성이 금도끼로 밧줄을 자르는 의식을 치르는 지를 비롯해 `한국축구와 영국 측량선', `대게와 잠수함', `조파저항과 박태환', `지구 온난화와 선박기술' 등 바다와 배에 얽힌 각종 뒷얘기들도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조파저항과 박태환' 코너에서 전 교수는 박태환 선수의 기록단축을 위한 과제로 조파저항을 줄일 것을 제시했다.
조파저항이란 물표면을 이동하는 물체의 뒷부분에 생기는 파도에 의한 저항을 말하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속으로 헤엄치는 잠영거리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배를 설계할 때 필요한 이론을 수영에 비유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것.
이 책은 이 밖에도 세계최우수 선박은 어떻게 선정되는 지, 우리 조선업체들이 지은 배가 얼마나 많이 선정됐는 지, 삼성중공업이 세계최초의 전후진 쇄빙상선을 건조한 일, 배멀미의 원인과 이를 줄이기 위한 건조기술 등 다른 책이나 인터넷 등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지식들을 전해준다.
전 교수는 "배를 많이 만든다고 해양강국이 될 수 없다"며 "배를 알고, 바다를 알고 해양과 관련된 문화예술이 우리 생활 속에 넘쳐날 때 세계조선 1등국가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일반국민들이 쉽게 바다와 배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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