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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드론에 빠진 캄보디아 초등생 “반 플라사티(내 것도 움직인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7.07.21조회수 9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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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빠진 캄보디아 초등생 “반 플라사티(내 것도 움직인다)” 부산과기협 시엠립 과학봉사 - 자원봉사자 작년 2배인 11명 부산과학기술협의회 허은영 강사가 쿨렌 트마이 초등학교 운동장 옆에 설치한 수조에서 증기선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 13일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의 시골 마을에 있는 쿨렌 트마이 초등학교 운동장. 학생 100여 명은 일제히 고개를 젖힌 채 하늘 위 드론을 눈으로 좇다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자 있는 힘껏 뛰어올랐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과기협)가 준비한 과학봉사 수업의 하나인 드론 수업이었다. 총 8시간 수업 중 1시간을 할애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봉사에도 참가한 강사 이승수 씨는 “지난해 아이들이 드론을 경험하면서 기뻐하던 모습이 떠올라 올해도 드론 장비를 챙겨왔다”고 말했다. 과기협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과학봉사 활동을 펼쳤다. 캄보디아가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과학교육을 받기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과기협은 지난해 처음 과학봉사단을 꾸렸으며 5명이던 규모를 올해 11명으로 늘렸다. ?봉사단은 드론 체험에 앞서 아이들에게 드론이 나는 원리를 설명한 뒤 체험용 드론인 시마드론 2대를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게 했다. 이어 이 씨가 전문가용 드론인 팬텀 4 프로를 하늘에 띄웠다. 함께 수업한 드론 전문가 윤대균 씨는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날씨에 집중해서 드론을 조종하기 어려운데 아이들이 잘 따라줘서 수업을 잘 마쳤다”며 “체험용 드론을 신기한 듯 다루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비트(13) 군은 “드론을 빠르게 움직여 보고 다른 드론과 부딪치기도 해 재밌었다”며 “부산에서 온 선생님들 덕분에 드론을 날리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수 강사가 드론을 하늘로 띄우자 아이들과 과기협 봉사단원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부산과기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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