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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스포츠 속 과학을 찾아서…‘랜선 과학축전’ 내달 2일 개막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21.09.24조회수 187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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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속 과학을 찾아서…‘랜선 과학축전’ 내달 2일 개막부산과기협 9일간 온라인 행사…홈페이지서 77개 콘텐츠 선봬- 스포츠선수들 성화봉송 생중계 - 펜싱·탁구 등에 숨은 원리 소개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부산과학축전’이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상화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생활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안방으로 배달하는 전면 비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제20회 부산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과학축전 홈페이지(www.busansf.or.kr)에서 77개 과학 콘텐츠를 선보이는 온라인 과학문화 행사로 치러진다. 올해 주제는 ‘스포츠도 과학 아이가!’로 정해 스포츠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스포츠 과학축제답게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박정인 선수, 여자 프로농구 BNK 썸의 강아정 선수, 부산체육고등학교 학생들이 릴레이 성화 봉송에 나서면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2일 오전 11시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다. 올해 부산과학축전은 ▷톡톡 S&S(Sport & Science) ▷도전 S&S ▷펀펀 S&S ▷함께 On 등 4개 소주제로 나눠 구성했다. 톡톡 S&S의 ‘스포츠, 과학을 품다’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관심이 커진 펜싱을 비롯해 수영 탁구 세팍타크로 럭비 등 다양한 종목에 숨은 과학 원리를 설명한다. 도전 S&S의 ‘리듬&사이언스’에서는 음악에 맞춰 스포츠 픽토그램(그림문자)을 몸으로 표현하는 챌린지를 진행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펀펀 S&S의 ‘우리집 실험실’에서는 사전 신청자의 집으로 4종 과학체험 교구를 배달하고, 영상을 보면서 야구공이 휘어져 나가는 원리를 깨치거나, 장대높이뛰기 종목에 사용되는 장대의 탄성을 접하는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함께ON’에서는 국립부산과학관 국립수산과학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12개 기관이 ‘Lab in 과학관’을 열어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선보이고, ‘Lab in 학교’에서는 시내 17개 중·고교의 21개 과학동아리가 만든 과학영상물을 소개한다. 이 밖에 과학 드라마 속에서 나타나는 원리 설명,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스포츠과학 강연도 마련해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이민영 연구원은 “서유럽에서는 발코니에서 하는 연주가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문화활동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듯,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집콕 과학 활동’으로 새로운 과학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온라인 과학 콘텐츠라는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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