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부산 동래구, 우장춘 박사 서거 63주기 추모식 개최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우장춘 박사 서거 63주기를 맞아 오는 10~13일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우장춘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장춘(1898~1959) 박사는 생전 동래구 원예시험장에서 그동안 일본에 의존하던 채소 종자를 국내에서 자급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등 우리나라 육종과 원예 발전을 위해 힘쓴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초대 중앙원예기술원장·초대 농사원 원예시험장장 등을 역임했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우장춘기념관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초청 인사, 행사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동래구가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묵념, 고인 약력 소개, 분향·헌화, 기념관 해설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당일 방문객에 한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의 우장춘 박사 서거 63주기 추모주간 동안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시민 자율 분향·헌화 ▲기념관 해설 ▲초등학생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래구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우리나라 농업의 선구자이며 국가와 민족에게 헌신하신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6년부터 추모식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개최하지 못했다.

* 원문기사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801_0001963082&cID=10811&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