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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협의회(부산과기협)가 '부산의 과학 '시리즈 4권(사진)을 발간했다. 부산과기협은 과학문화도시로 지정된 부산지역의 과학문화 활동과 부산 출신 과학자를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과학기술사를 정리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존경할 만한 부산의 인물상'을 제시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간된 책은 '과학문화도시 부산', '다박사와 만나는 부산의 과학여행', '부산의 과학자 장영실', '이 걸음 이대로-장기려 박사의 삶'이다.
'과학문화도시 부산'은 과학도시 부산에 대한 개괄서다. 부산의 형성 및 시대별 과학기술, 부산의 과학자, 부산 과학발전의 토대, 미래 유망 분야, 부산의 과학문화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읽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장영실 지석영 우장춘 장기려 황창규 안철수 등 부산 출신의 과학자를 소개해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높여준다.
'다박사와 만나는 부산의 과학여행'은 만화다. '동남권 국립과학관 건립 캠페인' 마스코트로 친숙한 '다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의 과학자 장영실'은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기술자인 부산 동래 출신의 장영실을 재조명한 책이다. 장영실의 발명품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문화 유산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한국 과학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 걸음 이대로-장기려 박사의 삶'은 한국의 슈바이처로 추앙받고 있는 고 장기려 박사가 직접 쓴 자서전을 정리했다. 부산 시민을 위해 45년간 인술을 폈으며,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의사가 됐다'는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린다.
한편 부산과기협은 이달 중으로 부산시내 초중고 608개교와 226개 주민자치센터, 부산 울산 경남지역 각급 기관 및 단체, 전국 주요 도서관 및 교육청에 이 책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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