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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부산과학기술상 영광의 수상자들] 공학상 - 김영한 동아대 화학공학과 교수' 글 입니다.

[제7회 부산과학기술상 영광의 수상자들] 공학상 - 김영한 동아대 화학공학과 교수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8.04.25

조회수 3849

첨부파일 : No File!

[국제신문] 2008년 4월 17일(목) 25면

 

 

 

에너지 절약형 증류탑 개발한 공로
"화학공정 30% 절감 …지적재산권 보호로 과학기술 장려해야 "

 
  동아대 김영한(가운데) 교수가 부산과학기술상 수상 소식을 들은 연구원들로부터 축하박수를 받고 있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불철주야로 노력하시는 것을 알면서 외람되게 이렇게 큰 상을 받는다는 것이 매우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여러 연구자들이 각자 자기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듯이 저는 화학공학의 한 분야인 화학공정의 설계와 측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이산화탄소의 과다 배출은 여러 가지 면에서 생태계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의 과다배출에 화학공업의 공정이 많은 영향을 미쳤고 그 중 증류공정은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공정으로 화학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90%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990년대 후반부터 증류공정의 에너지 절감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이 같은 연구의 결과 기존공정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고등학교에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자연계, 인문계의 학생비가 3대 2였는데 요즘 그 반대가 됐습니다. 이는 대학 졸업생의 취업과도 연관이 있겠지만 자연과학 및 공학을 대하는 고교 졸업생의 생각에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어렵고 고된 직업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내가 하기 싫으니 남이 대신해 주겠지 하는 생각에 서로 미루기 때문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이런 인식의 전환을 위해 정부에서 지적재산권을 철저히 보호해 준다면 과학기술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노력의 보상을 충분히 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 학생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말을 종종 해 왔습니다. 이렇게 수상을 하게 돼 그 말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학과의 여러 교수님께 평소에 많은 신세를 지고 있음을 잘 알고 고맙게 생각하며 또 저의 연구실에서 여러가지를 도와준 졸업생과 재학생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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