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국민일보 2008년 8월 8일]

 

‘씨없는 수박’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생명공학의 선구자 고 우장춘 박사 추모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동래구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우장춘 박사 서거 49주년을 맞아 ‘제3회 우장춘박사 추모행사’를 부산 온천동 우장춘기념관과 강동동 시설원예시험소 등에서 10일까지 연다고 8일 밝혔다.

추모행사는 이날 온천동 우장춘기념관 광장에서 추모식에 이어 시설원예시험장 견학, 화분만들기, 친환경 수경재배 장미 관찰, 수출농업 이끈 파프리카 재배법 체험, 인체공학적으로 관리하는 딸기 관리 등 부대행사로 나눠 열린다.

우장춘 박사는 1898년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제국대학 부설 농학실과를 졸업한뒤 농림성 농사시험장에 근무하면서 육종학을 연구, 농학박사학위를 받은뒤 1950년 귀국했다. 그는 한국농업과학연구소 소장, 중앙원예기술원 원장 등을 거쳐 1958년 원예시험장장으로 부임, 우리나라 농업의 부흥을 위해 육종과 원예 발전에 전력하다 1959년 8월10일 62세로 타계해 국민의 애도속에 사회장으로 치러졌다.

한편 1999년 10월 21일 개관한 부산 온천동 ‘우장춘박사 기념관’은 대지 635㎡에 연건평 247㎡ 규모의 지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1층과 2층이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우 박사의 약력 등 패널 14점과 유품 50점, 2층에는 우 박사의 사진과 업적 및 원예발전사 패널과 원예모형 및 종자 등 3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