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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없는 수박’우장춘 박사 49주기 추모식 열려' 글 입니다.

씨 없는 수박’우장춘 박사 49주기 추모식 열려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8.08.14

조회수 3649

첨부파일 : No File!

[문화일보 2008년 8월 9일]

 

 

'씨 없는 수박’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육종학자 고 우장춘 박사를 기리는 추모식이 8일 오전 10시 부산 동래구 온천동 우장춘기념관 광장에서 거행됐다. 우 박사 서거 49주기를 맞아 거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과학기술계, 교육계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 박사는 일본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농림성 농사시험장 등에서 근무하다 1950년 3월 귀국, 1959년 8월10일 별세 때까지 당시 부산에 있던 중앙원예기술원 원장을 맡았다.

우 박사는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씨 없는 수박과 병에 걸리지 않는 감자, 귤나무 품종개량 보급 등 유전육종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남겼다. 추모식은 고인의 약력소개, 헌화 및 분향, 우장춘기념관 관람 등의 순으로 1시간가량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추모식 후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위치한 시설원예시험장으로 이동해 씨 없는 수박 시식행사를 치렀다. 부산 동래구청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10일까지 우 박사가 근무했던 시설원예시험장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장미와 파프리카 등을 재배하는 현장을 견학하기로 했다. 또 화분을 직접 만들고 꽃을 재배하는 체험행사를 하기 위해 매일 2차례 우장춘기념관과 시설원예시험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은 “식량이 귀한 시절 일본에서 성공하고도 고국의 농업과 과학발전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귀국해 헌신한 우 박사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부산에는 우 박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 부산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우 박사 도로이름을 붙이고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 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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