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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산청소년수련원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3회 금련산 은하축제 및 제3회 CTO(최고기술경영자) 의장배 천체관측대회'가 15일 오후 5시부터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아스트로카와 함께 부산과기협이 새로 도입한 에어돔(사진)이 선을 보인다. 직경 9m 높이 6.2m의 에어돔은 다양한 과학체험과 전시, 체험극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동식 시설이다. 내부는 학생 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누워서 별이야기를 들을 때는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에어돔은 은색의 암막을 설치하면 내부가 완전한 암실로 되며 구형의 천정에 직접 빔을 쏘아 별과 은하 등 밤하늘을 실제로 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은하축제에서는 별자리 이야기와 계절별로 4종의 천문연극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에어돔은 이에 앞서 12일 열린 기장군 생활과학교실 특별프로그램 '에어돔 체험 및 순회과학강연'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에어돔 내에서의 천체관측 체험과 정천수 전 한국과학영재학교장의 강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