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2009 천문의 해 부산' 행사로 '우리 동네 별이 떴다' 프로그램에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원장이 8일 부산을 방문해 '나의 세상, 별과 우주'라는 주제의 강연 후 시민 천체관측행사에도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블랙홀 박사로 유명한 박 원장은 유네스코와 국제천문연맹이 선정한 '2009 세계천문의 해'를 맞이해 부산에서 일고 있는 천문학 대중화 사업을 격려하고 과학꿈나무들에게 우주와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 박 원장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천문학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교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한 뒤 저녁 7시30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천체관측회에 참가한다. 관측회가 열리는 기장군 교리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대형 에어돔과 천체망원경 7~8대가 동원돼 청소년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달과 토성 및 여름철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향 금관5중주도 자리를 함께 해 아름다운 선율로 별과 음악이 함께 하는 별밤의 낭만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부산시내 초등학교와 인근 주민센터를 연계해 개최하는 '우리 동네 별이 떴다' 행사에는 5월 한달 간 18개 초등학교 학생과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으며 6월에도 16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강재순기자 kjs0105@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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