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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제6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심사평' 글 입니다.

[국제신문] 제6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심사평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0.12.09

조회수 3759

첨부파일 : No File!

국제신문 2010년 12월 2일 [과학]

 

제6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심사평
제출 논문 대부분 논리성·완성도 우수
석 · 박사과정 학생 상당수… 각종 학술대회 수상 경력 눈길
논문 발표 수준 뛰어났지만 일부 시간배정 실패 등 아쉬움

 
  지난달 25일 부산 연제구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래과학자상 2차 심사에서 한 신청자가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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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 수상자 명단
제6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심사는 이학계열과 공학계열 각각 19개 팀 총 38개 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생들의 참여(14명)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본 심사는 1차와 2차로 구분해 진행했다.

대학원 석·박사과정의 1차 심사는 본인의 학술적 업적과 주 논문에 대한 서류 심사였다. 신청자 중에는 박사과정 2년간 SCI급 논문을 무려 6편 발표하고 그 중 4편이 제1저자이며,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해당 분야의 최상위급인 연구 업적을 제출한 사람도 있었다. 이와 함께 석사과정에서도 1년간 SCI급 논문을 7편 발표했거나 제1저자 논문을 인용지수가 높은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신청자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논문의 논리성과 완성도, 참신성이 대체로 우수했다. 그뿐만 아니라 석·박사과정 학생 대부분은 각종 학내외 학술대회의 수상 경력자들로 모름지기 면학에 관한한 모범생들이었다. 23명의 대학원생 전원이 수상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으나 그들 중 16명을 2차 심사 대상자로 선정할 수밖에 없어 못내 아쉬웠다.

대학원생들처럼 학부 학생들의 이학계열 논문은 의생명과학 분야가 주종이었고, 공학계열에서는 나노·에너지 분야가 다수인 것이 특이했다. 학부 학생들은 개인 또는 팀이 제출한 논문 1편에 대해서만 독창성·논리성·합리성 등을 바탕으로 그 우열을 가렸다. 수상자는 1·2차 심사 결과를 종합해 23명(팀)으로 확정했다. 2차 심사 대상은 ▷박사과정 9명 ▷석사과정 7명 ▷학부생 13개 팀 등 총 29명(팀)이었다.

2차 심사는 계열별로 분리해 공개적으로 PPT를 이용한 논문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거쳤다.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논문 발표 수준은 매우 우수했고 심사위원들의 질문에도 바로 논리적으로 답했다. 이는 학생들이 직접 연구를 수행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논문 발표와 관련해 다음의 내용이 심사위원들의 한결같은 지적 사항이었다. 첫째, 일부 학생들은 논문 발표의 내용을 완전히 암기해 일사천리로 내달리기도 했으나, 가끔 발음이 명료하지 못해 심사위원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둘째, 연구의 배경이나 서론 발표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한 탓에 정작 논문의 연구 방법과 결과, 고찰 등의 발표에는 시간이 모자라 어정쩡한 경우도 있었다. 셋째, 발표자의 시각과 슬라이드가 각기 달리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발표자의 눈은 청중이나 연단의 발표 원고를 향해 있고, 슬라이드는 발표자의 눈과 동떨어져 작동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부산 지역 석·박사 연구자들의 연구 업적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부산미래과학자상의 역할과 기대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졌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김준연 동아대학교명예교수·대한산업보건협회 부산지부장


▶심사위원(1·2차)

김준연(대한산업보건협회 부산지부장) 김광일(인제대 산학협력단장) 유영현(동아대 의학) 이대식(부산대 산학협력단장) 김민준(동의대 산학협력단장) 김의간(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 변기식(부경대 산학협력단장) 이일룡(경성대) 정중현(부경대) 박대원(부산대) 이재욱(동아대) 조영래(부산대)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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