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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協, 부산과학기술상 김일 교수 등 수상자 4명 선정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제10회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자는 김일(부산대 고분자공학과), 안진우(경성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임권택(부경대 이미지시스템공학과), 장지호(한국해양대 나노반도체공학과) 교수 등 4명이다.

부산과학기술상은 과학기술의 다양한 분야를 발굴, 시상하기 위해 시상부문을 자연과학과 공학 2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을 격년제로 시상 올해는 공학부문을 시상한다.

김 교수는 중합 촉매 기술과 첨단 암진단 센서에 사용하는 합성고분자 생물접합체 하이브리드 재료분야에서 국내 연구를 선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 것을 높이 팡가받았다.

안 교수는 새로운 전동시스템인 자기저항(릴럭턴스) 전동기 분야 연구와 이를 응용한 자동차 및 조선분야 전동기 장치 개발로 산업적, 학술적 발전을 선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및 MEMS 개발의 핵심기술인 '표면장력이 없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연구로 32나노급 이하의 반도체와 MEMS의 미세구조를 제작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장 교수는 LED와 차세대 고속 전자소자 제작에 필수적인 인공 결정 성장기술 연구로 초소형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나 홀로그램 휴대전화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학술연구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한편, 제10회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4시30분 부산교육청에서 열리는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 씩이 주어진다.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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