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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터]4/19(금)다이아몬드 배를 타고 떠나는 지구 속으로의 여행' 글 입니다.

[금과터]4/19(금)다이아몬드 배를 타고 떠나는 지구 속으로의 여행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금요일에 과학터치 작성일자 : 2019.04.16

조회수 2989

첨부파일 : No File!

○강 연 일 : 2019년 4월 19일(금)


○강 연 자 : 이 용 재교수(연세대학교, 고압광물물리화학 리더연구사업단)



그림 다이아몬드 배와 그 발진기지(포항가속기연구소 전경)

 

 

연구배경

압력은 온도와 함께 지구나 행성 내부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하는 변수이다. 지표에서의 압력인 대기압에 익숙해진 우리들은 압력의 변화를 경험할 기회가 제한적이지만, 지구를 구성하는 물질 대부분은 대

기압의 360만 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압력 범위 내에 존재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높은 압력을 만들어내는 장치를 고안하여 땅속 환경에서의 물질의 분포와 상태를 예측하고 지구 내부의 지도를 완성해가고 있다. 우리

에게 알려진 가장 단단한 물질인 다이아몬드 사이에 미량의 물질을 놓고 힘을 가하게 되면 지구 중심의 압력까지도 만들어날 수 있으며, 이 조건에서 거대 연구 시설인 방사광가속기가 만들어 내는 밝은 빛을 이용하여

물질의 구조와 상태를 연구한다.

 

강연 소개

땅 속 깊은 곳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어릴 적 바닷가에서 모래를 파보다가 한번 쯤 가졌을 법한 우리 모두의 호기심이지만, 아직까지 이를 직접 확인해 본 사람은 없고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 그럼에도 땅 속에

대한 다양한 상상들은 축적되어 왔고, 헐리우드 영화 "코어"에서는 지구자기장 약화라는 전지구적 환경재난을 해결하기 위해 "버질호"라는 지구내부 탐사선을 제작하고 외핵까지 진입하여 핵의 대류를 소생시킨다는 비

교적 흥미 있는 드라마의 공간으로 땅 속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러한 땅 속에 대한 거친 상상 속에는 과연 어떤 과학적 배경이 숨겨져 있을까? 본 강연에서는 다이아몬드를 소재로 하는 장치와 첨단 연구 기법을 활용

하여 땅 속 퍼즐에 대한 모양과 그림을 맞추어가는 과학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땅 위의 익숙한 환경이 땅 속의 지루하지 않은 구성과 움직임을 통해 가능한 것임을 이해하게 한

.

 

연구팀 및 연구 소개

압력은 지구나 행성 내부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새로운 물질의 합성과 특성의 발견에도 중요한 변수이며 그에 맞는 실험 조건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물적 및 인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

학과 이용재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고압 및 극한환경 연구를 전문으로 하여, 2008년 이후 스탠포드 가속기연구소와 함께 글로벌연구실 사업을 수행했고, 2018년에는 고압광물물리화학연구단의 이름으로 리더

연구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9년간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층 높은 수준의 고압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고압기와 방사광가속기를 중요한 연구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본 사업단은 국내 포항가속기와 함께 전

세계 첨단 방사광 연구시설들을 활용하여 지구와 물질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