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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과학터치 <1> 유전체 연구로 위암 정복 - 김우호' 글 입니다.

금요일에 과학터치 <1> 유전체 연구로 위암 정복 - 김우호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7.05.22

조회수 4431

첨부파일 : No File!
금요일에 과학터치 &lt;1&gt; 유전체 연구로 위암 정복 - 김우호
암 발생 수수께끼 푼다

 


국제신문이 과학기술부 한국과학재단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금과터)'의 강연 요지를 연재합니다. '금과터'는 과학분야 석학들이 부산시민들의 과학마인드 확산을 위해 테마별로 강연하는 자리입니다. 최근 연구성과와 첨단기술, 미래의 연구과제 등에 대해 릴레이식 강연이 이어집니다. 행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부산역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유전체란 무엇인가

생물체를 구성하는 기본은 세포핵 속에 있는 DNA이다. 여기에 생명체의 모든 정보가 저장되어 있고, 이 정보는 후손에게 전달된다. 인간은 30억 개의 DNA 염기서열로 이루어져 있다. 염기서열의 정보는 사람의 모든 생물학적 속성을 결정한다. 인체는 약 100조 개의 세포로 되어 있고, 각 세포의 핵에는 23쌍의 염색체가 있다. 이 염색체를 풀어놓으면 약 30억 개의 염기(아데닌(A), 구아닌(B), 시토신(C), 티민(T))로 구성되며, 여기에 약 2만 개의 유전자가 있다. 유전체는 유전자와 염색체를 합친 말로 '게놈(Genome)'이라고 부른다〈그림〉.

'인간 유전체 연구사업단'은

유전체는 인간의 모든 생물학적 정보를 담고 있다.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정보도 포함된다. 필자가 속한 인간유전체연구사업단은 유전체 연구를 통해 난치병, 특히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위암의 예방 및 치료 기술과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국책사업단이다. 과학기술부에서 21세기 프론티어 사업 중 가장 먼저 이 사업단을 구성하여 연간 100억 원씩 10년간 1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왜 위암을 먼저 연구하나

위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환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매년 10만 명 이상 발생하는 최대 암이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자기 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걸리는 위암 연구는 국민건강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한다. 암은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서 일어나는 질환이다. 어떤 유전자가 어떻게 변해서 위암이 발생하는지를 밝혀 치료법을 우리나라가 개발해야 한다.

위암의 발생 원인

위암은 위점막을 구성하는 점막상피세포의 DNA에 이상이 생겨서 발병한다. DNA 이상을 초래하는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짜고 맵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 굽거나 태운 동물성 식품 등이다. 위에서 번식하는 헬리코박터 세균도 위암 발생에 적극 관여하는데 우리나라 성인의 80% 이상이 이 세균에 감염되어 있다. 이밖에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도 관련이 있다.

위암을 정복하려는 노력

질병을 정복하려면 먼저 그 질병에 대해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특히 암은 유전자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이므로 유전자 변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두 가지 접근 방법이 있다. 하나는 유전체에 대해 일괄 조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2만 개의 유전자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는 방법이다. 우리 사업단은 첫 번째 방법으로 위암에서 어떤 유전자들이 이상이 생기는지를 알게 되었다. 여기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두 번째 방법인 유전자를 하나씩 기능 분석하여 위암을 정복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서울대 의대교수·인간유전체사업단 참여교수


◇ 이달 강연 주제(인간유전체사업단)

강연일

주     제

강  연  자

18일

한국인을 위한 암 치료제 찾기

염영일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25일

고마운 마우스

유대열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6월 1일

유전자가 알려주는 나

윤정로 교수(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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