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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과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재단이 마련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52회 강연이 9일 오후 7시 부산역 5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강연제목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나노분말 신소재 기술'. 경남 창원에 있는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최철진(사진) 박사가 강연자로 나와 원자 또는 분자의 조작을 통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새로운 기술과 응용분야를 소개한다.
입자들은 크기가 작아질수록 표면특성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재료의 기본 특성인 강도, 전기적 자기적 특성 및 흡수성, 촉매기능, 흡착기능 등이 혁신적으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10나노미터(1㎚=
m) 크기의 분말합성 연구와 초미세 부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나노분말은 앞으로 우주선의 초고내열 코팅, 스텔스 전투기의 표면, 초고효율 태양전지, 약물전달 시스템, 하이브리드카, 두루마기형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강연회의 동영상과 발표자료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홈페이지에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