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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과학터치 <3> 자생식물 유전자원 보존' 글 입니다.

금요일에 과학터치 <3> 자생식물 유전자원 보존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9.01.29

조회수 19611

첨부파일 : No File!

금요일에 과학터치 3회 강연
자생식물 유전자원 보존
'야생화 및 멸종위기 식물' 30일 구포도서관

 
국제신문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재단이 마련하는 '금요일에 과학 터치' 3회 강연이 30일 오후 7시 구포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주에는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 이중구(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사진) 박사가 '야생화 및 멸종위기 식물 이야기'란 제목으로 한반도 자생식물들의 유전자원 보존과 종자은행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한반도에 분포하는 자생식물은 4000여 종이다. 이처럼 좁은 국토에 식물의 다양성이 높게 나오는 것은 전체 국토 면적의 64%가 산지고 이에 더해 남해안과 서해안에 3400여 개의 섬과 반도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연평균 기온과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한국의 식생대가 변하고 있다. 그 결과 남방계 식물이 점차 북상하고 종 다양성도 변화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산식물은 61과 172속 407분류군이 보고되어 있고 희귀식물은 229분류군, 멸종위기식물은 64분류군에 달한다. 특히 특산식물은 자원전쟁 시대에 매우 중요한 국가자원이다. 이 때문에 자연적 인위적 요인에 의해 감소하는 멸종위기 식물의 보전은 시급한 과제다.

 
  한반도 자생식물의 한 종류인 원추리.
자생식물의 산업적 이용과 보존을 위해서는 생태계 보전지역의 확대와 자생지 복원을 통해 자원을 보존, 유지하면서 종자은행을 통해 서식지 외에서의 보존도 꾀해야 한다. 2004년 출범한 한국 야생식물 종자은행은 한반도와 인근 지역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 특수환경 서식식물 등 모든 종자식물을 대상으로 종자를 수집하고 있다. 종자은행은 국내 유전자원의 보존뿐 아니라 천연물 신약 등 고부가가치 생산을 위한 특정 종의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하는데도 밑바탕이 된다. 또 지금 당장은 산업적으로 이용되지 않더라도 생물산업의 미래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창고의 기능을 하게 된다.

생물다양성 협약에 따라 우리 식물자원의 주권을 행사하는데서도 종자은행의 자료와 연구결과가 중요한 근거로 이용된다. 종자은행에서는 종자의 외부 형태, 해부학적 구조, 발아율 검정, 염색체 규명 등 종자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한다. 기초연구는 생물산업의 근간이 될 식물자원의 잠재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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