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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과학터치 <9> 지구의 지배자 미생물 독특한 세계와 활용성' 글 입니다.

금요일에 과학터치 <9> 지구의 지배자 미생물 독특한 세계와 활용성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09.03.12

조회수 19615

첨부파일 : No File!

국제신문 2009년 3월 12일

 

금요일에 과학터치 9회 강연
지구의 지배자 미생물…독특한 세계와 활용성

 
국제신문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재단이 마련하는 '금요일에 과학 터치' 9회 강연이 13일 오후 7시 구포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주에는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 윤정훈(한국생명공학연구원·사진) 박사가 '숨겨진 미생물 보물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보이지 않는 지구의 지배자인 미생물의 중요성과 연구 현황을 주제로 강연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은 지구 전체 생물종의 60%를 차지하면서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물체이다. 미생물은 식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생활 속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생명공학 산업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미생물은 생리활성 물질 생산과 우수한 생리대사능력으로 항생제, 항암제, 효소제, 백신, 농약, 환경정화제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경제적 가치도 커져 2000년 기준 미생물 제품 세계 시장 규모는 152억 달러로 전체 바이오 시장의 28%를 차지했다.

미생물은 아직도 무궁한 이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까지 과학자들이 발견한 미생물 종은 지구 상에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체 미생물 종의 1%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새로운 고부가가치 자원이 될 미생물을 찾는 연구도 활발하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미생물 분리 기술과 함께 깊은 바닷속, 화산, 남북극 등 특수한 환경에서 미생물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0년대 들어 본격적인 연구에 뛰어들어 신종 보고 건수가 2003년 세계 4위, 2004년 세계 2위, 2005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중에는 독도에서 발견한 박테리아 4속 35종도 포함돼 있다.

한편, 금과터 강연에 앞서 오후 6시30분부터 이용우(해운대관광고) 교사의 '나비야! 놀자!' 오프닝 강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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