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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강연
'[수톡]6/20(수)상상력의 바다, 섬과 갯벌' 글 입니다.

[수톡]6/20(수)상상력의 바다, 섬과 갯벌

분류 : 공동체 명 부서명 : 부서 명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자 : 2018.06.20

조회수 2946

첨부파일 : No File!

○강 연 일 : 2018년 6월 20일(수)


○강 연 자 : 최 현 우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자료실)



그림 1. 전남 신안군의 가란도를 180도 회전한 모습(다음지도 이용)()

그림 2. ?고향의 봄?의 제목을 붙인 전북 새만금 내 갯벌모습(다음지도 이용)()

 

배경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는 섬이 많은 나라다. ?무인도를 합쳐 무려 3,358개의 섬이 있다(해양수산부, 2008). 작은 국토에 비하면 단연 최고의 섬나라인 셈이다. 아울러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드넓은 서해 갯벌도 있다.

이러한 해양은 위성영상이나 항공영상으로 제작된 인터넷 지도(다음지도, 네이버지도, 구글지도)를 통해 쉽게 접해 볼 수 있다. 그런데 하늘에서 바라본 우리나라 섬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마치 마술을 부리듯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하늘을 나는 동물, 땅에 사는 동물, 바다에 사는 동물을 비롯해 사람과 사물의 모양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한다. 다양한 구조와 색깔로 존재하는 갯벌 또한 상상력을 통해 바라보면 사계의 모습을 담은 풍경화을 비롯해 나무, 동물, 사람의 모습이 담긴 거대한 예술작품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온다.

해양을 우리들 삶에 필요한 수산, 해운, 자원, 레저, 관광, 역사, 문화예술, 국방 등 각기 다른 기존의 영역을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바라보았으며, 그 중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강연 소개

우리나라에는 3,358개의 섬이 있다(2008, 해양수산부). 이 중 상상력이라는 마술로 다양한 모습으로 일깨웠는데 날개가진 동물을 비롯해 땅과 바다에 사는 각종 동물의 모습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과 사물의 모습으로 그동안 감추고 있던 모습을 발견하였다. 지도상에 있는 섬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면, 어떤 모양을 닮았는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게 되면, 내가 알고 있는 어떤 모양과 비슷해지는 때가 있게 된다. 각기 독특한 모양을 지닌 섬을 선별하여 섬의 역사를 비롯해 생김새로부터 상상력을 발휘해 예술과 인문학적 스토리를 엮어 보기도 하였다(상상력의 마술상자, . 지성사, 2014. 8).

갯벌화가인 바다는 모래와 펄이라는 거칠기가 각기 다른 캔버스에 해조류, 염생식물, 빛 등 다양한 색감의 물감을 재료로 밀물과 썰물, 바람 붓으로 쉬지 않고 갯벌에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갯벌에 그려지는 주요 태마는 나무다. 갯골을 따라 바닷물이 들고 나가면서 나무줄기와 가지 모양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자연의 독창적인 창작품을 하늘에서 바라 본 갯벌 영상인 다음지도를 통해 발견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갯벌은 실제 크기가 수백에서 수천 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바다의 미술관?인 셈이다. 이렇게 바다는 갯벌에 사계의 모습과 다양한 풍경을 담아내는 풍경화 전문가이기도 하고, 상상의 나무를 그려내는가 하면, 동물과 사람의 모습을 그려 넣기도 한다.

 

연구팀 및 연구 소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자료실(Ocean Data Science Section)의 최현우 박사 연구팀은 해양의 언어인 해양과학데이터를 대상으로 통계분석, 공간정보분석, 빅데이터분석 등의 기술을 해양분야에 융합하는 노력을 해 오고 있다. 과거 20년간 다양한 해양연구분야에 참여하여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기반으로 데이터 처리, 분석, 가시화 등을 주로 수행해 왔으며, 특히 기존의 분석 방식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창의적인 기법개발에 집중하고 있다.